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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월동 꿀벌 소실피해 방지…전문가 머리 맞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과원·양봉학회 주관 심포지엄 개최

예측 분석 정보 공유…해결 방안 모색

응애·말벌 효과적 방제 중요성도 제기


월동기에 꿀벌 소실 피해 방지를 위한 방안은 없을까.

이를 위한 심포지엄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과 한국양봉학회(회장 정철의·안동대 교수) 공동주관으로 지난 8월 31일 국립농업과학원 다채움홀<사진>에서 개최됐다.


정철의 양봉학회장이면서 안동대 교수는 “월동 꿀벌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월동 포장을 할 때 마지막 처리를 잘해야 한다”며 “양봉장의 꿀벌응애 약제저항성 수준 파악을 통한 방제약제 선정과 월동 기간 중 산란을 철저히 억제하고 관행적 양봉 관리보다는 기상환경에 대응한 양봉 관리와 함께 특히 겨울철 과보온이나 급격한 온도변화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꿀벌의 소실 원인을 예측하고 월동 꿀벌피해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 방제약제, 병해충과 겨울벌의 생리 생태, 현장 합동 조사 결과에 의한 소실과 폐사 잠정요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월동 꿀벌 피해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결책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화현 양봉협회장은 “올해 월동 봉군 소멸 피해라는 유례없는 현상으로 국내 양봉농가의 약 30%가 피해를 보았다. 이러한 원인으로 이상기후, 각종 병해충, 꿀벌의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원인이 제시되고 있지만, 확실한 원인을 확정하지 못해 명확한 해결방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며 “만약 지금 응애류와 말벌류 방제에 실패한다면 꿀벌 소실피해가 되풀이되는 것은 자명한 일인 만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여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월동기에 꿀벌 소실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 모색인 만큼 ‘월동 봉군 피해 농가 현장 조사’에 따른 중간 발표와 ‘꿀벌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기후변화, 병충해, 농약) 등 피해 예측요인을 분석하여 이를 공유했다.

이에 따라 ▲이승재 국가농림기상센터 부장은 ‘꿀벌 집단폐사와 대량 실종 따른 기후변화 및 기온 변동과의 관계’에 대해 ▲조윤상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은 ‘꿀벌 질병이 봉군 붕괴 현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전경미 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박사는 ‘살충제에 의한 꿀벌 위해성 평가’를 ▲김영호 경북대 교수는 ‘꿀벌응애류 특성 및 방제약제 저항성 모니터링’에 대해 ▲정철의 안동대 교수는 ‘겨울벌의 생리와 생태’에 대해 ▲ 최용수 농업생물부 양봉생태과 박사는 ‘현장 조사에 의한 꿀벌 월동 폐사 예측요인 분석’ 등을 발표했다. 이어 이에 대한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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