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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서 소 보툴리즘 발생

젖소 20마리 폐사, 의심농가 추가 확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인천 강화군에서 소 보툴리즘이 발생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인천시와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젖소 60마리를 사육하는 한 농가에서 8마리의 소가 폐사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 및 정밀검사를 의뢰한 후 지난 14일 보툴리즘 발생을 통보 받았다. 그동안 소 12마리가 추가로 폐사했다.
폐사한 젖소의 위에서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에 따른 독소가 검출됐으나, 젖소가 먹은 사료 등에서는 관련 독소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와 군은 보툴리즘 확산을 막기 위한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강화도의 다른 농가에서도 4마리의 소가 폐사해 보툴리즘 발생 의심 농가로 구분한 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툴리즘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 생성하는 독소로 오염된 물과 사료 등을 먹으면 발생한다.

독소를 섭취한 후 1826시간 사이에는 일반적으로 뒷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마비 증상이 나타나 주저앉고 눕거나 엎드리고, 이후 앞다리, 머리, 목에 이어 결국 호흡근 마비 증상으로 번진 뒤 1~3일 폐사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아직 보툴리즘 발생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피해가 퍼지지 않도록 백신을 접종하고 연락망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주변 소 사육농가에 필요한 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다른 소 사육농가들도 안내에 따라 방역 조치 등을 철저히 해주고 의심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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