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횡성한우축제 등 더욱 풍성해진 체험행사로 호평
축협·행정·생산자 유기적 협력…성공 개최 이끌어
코로나19, 악성가축질병으로 인해 휴업 중이던 강원지역 한우축제가 생산자, 소비자, 도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잇따라 열렸다.
홍천축협(조합장 임홍원)은 지난 9월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를 열고 명품 농축산물과 더불어 홍천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도 지난 9월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횡성군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역대 최대규모 구이터를 갖추고 ‘횡성한우축제’를 열어 횡성한우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도 ‘2022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과 함께 치악산한우축제’<사진>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따뚜공연장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해 명품육으로서 치악산한우 가치를 유감없이 알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묶여있던 행사들이 오랜기간의 침묵을 깨고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화려하게 돌아와 축제마다 참관객들의 호응도가 더욱 높았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오랜만에 해방된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도시민들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친지, 지인들과의 각종 모임 장소로 축제장을 찾아 셀프구이존 마다 북새통을 이뤘다는 것.
이와 함께 지역별 한우의 특성을 살린 홍보전략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축제마다 생산자단체들이 적극 참여해 홍보시식 부스를 마련,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브랜드별 특유의 맛과 풍미를 알리는 데 힘썼다.
주최 측의 한 관계자는 “각 시군에서도 관내 축제가 전국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에 나서 원활한 행사 진행에 힘을 실어주었다”며 “축협, 행정, 생산자 삼위일체 협력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규모와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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