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 공주의 금강축산 송일환 대표와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선일 교수와 가 한국양돈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원)는 이에따라 지난 26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제23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을 갖고 이들의 공적을 치하했다.
한국양돈대상은 양돈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하거나 눈에 띄는 업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을 발굴. 그 공적을 높이고 두루 알림으로써 양돈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제정.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생산자 부문 수상자인 송일환 대표는 모돈 772두의 일괄농장을 운영하며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양돈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버려지는 우유로 만든 발효유와 발효사의 기술을 국내 양돈농가들에게 전파해 온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지난 2008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비롯해 충남농어촌발전상, 농촌진흥청장 수상 등 축산경영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공주지부 감사와 함께 마이스터 현장교수, 연암대학교 축산학과 겸임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선일 교수는 전문인재 양성은 물론 CSF(돼지열병) 연구사례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 9월 국내에서 첫 발생한 ASF의 전파 및 확산 양상분석을 통한 조기 방역대책을 제시, 양돈질병 관리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방역정책에 대한 비과학적인 정책의 문제점 지적과 개선방안을 제시, 양돈농가의 권리 확보와 주권 보호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중앙가축방역심의위원과 역학조사위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관리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