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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소 곰팡이성 피부병 치료·예방, 이제 백신으로

인동철 수의학박사 (원벳바이오 기술고문)


[축산신문 기자]

소 피부사상균증(곰팡이성 피부병)은 전세계적으로 육우나 젖소에 흔한 피부병이다. 국내에도 많다.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 병은 소 버짐, 윤선(ring-Worm), 백선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습한 환경, 밀집사육, 1년생 이하 송아지, 우사 내 장기간 머무는 겨울과 초봄에 다발하는 경향이다.

눈, 귀, 미근부 등 피부에서 털이 빠지고, 비듬이 생긴다. 또한 가피(딱지), 소양증 등을 특징으로 한다. 아울러 발육부진을 유발, 농가에 큰 경제적인 피해를 준다.

트리코피톤(Tricophyton verrucosum 또는 T. mentagrophytes)이라는 진균에 의해 발생한다. 발생률은 농장 상황에 따라 10%~100%로 다양하다. 동물간의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통상적인 치료는 환부를 소독제로 뿌려주고, 경구용 항곰팡이제를 1~2주간 급여한다.

하지만 항곰팡이제를 장기간 경구투여하면 환우 간손상과 신장손상이 우려된다. 고기 내 잔류문제도 있다. 권장하지 않는 이유다.

그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백신이다.

원벳바이오가 내놓고 있는 ‘트리코벤-주’는 T. verrucosum 균체를 함유하고 있는 곰팡이백신이다.

충남대 수의과대학 실험결과, ‘트리코벤-주’ 투여군 전체에서 높은 피부병 개선과 완치율을 보였다.

특히 3개월령 미만 어린 한우 완치율은 81.3%, 젖소 완치율은 93.8%에 달했다.

2주동안 항곰팡이제를 매일 급여하는 경구투여법에 비해 단 2번 주사로 곰팡이성 피부병이 치료된다는 것은 놀라운 효과라 할 수 있겠다.

‘트리코벤-주’ 안전성 실험에서는 투여군 모두에서 과용량 투여에 의한 어떠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트리코벤-주’는 치료 뿐 아니라 예방에서도 탁월한 효능을 확인했다.

3개월령 미만 어린 송아지에게 접종한 결과 출하때까지 피부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소 곰팡이성 피부병을 안전하게 치료하면서도 예방하는 ‘트리코벤-주’를 통해 농가 질병고민을 덜고,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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