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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충북 이어 전남도…AI 방역망 뚫려



장흥·나주·고흥서 잇따라 고병원성 확진

나주 소재 가금농장 2곳서 항원 검출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남지역의 고병원성 AI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일각에서는 충북에 이어 전남도 방역망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11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나주 소재 가금농장 2(산란계 55천수 사육, 오리 45천수 사육)에서 H5AI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들은 모두 전남 나주시 19차 발생농장(오리 79천수 사육) 방역대에 위치해 있었다. 농장주가 폐사 증가를 나주시에 신고해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인됐다. 현재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확인을 위해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1~3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17일엔 장흥의 오리농장(반경 1km 5개 농장 오리 71천수 살처분)에서, 이어 23일 나주의 오리농장(해당 농장 79천마리 살처분)에서, 27일에는 고흥군 동강면 오리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오리 26천수를 살처분하는 등 지난 11월 전남지역에서만 연이어 3건이 확진되고 항원이 검출 되며 확산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지역의 경우 현재 120호의 가금농장에서 총 5466천수의 닭·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는 전남 전체 가금류 사육 규모(24328천수)23%에 달한다. 정밀검사 결과, 추가로 항원이 검출된 2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될 경우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에 전남도는 발생농장과 1km내 가금농장(5, 465천수)에 대해 신속하게 살처분을 진행하는 한편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발생 원인 분석 등을 위해 현장지원관을 파견했다.

 

이와 함께 반경 10km에 포함된 가금농장 50호와 발생 계열화업체(다솔)의 농장 85호에 대해서는 신속히 검사를 진행하고 해당 농장들과 관련 축산시설에 지난 1129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가금단체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많은 철새가 국내에 도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때는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일선 현장에서는 매일 작업 전·후 소독하되, 겨울철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집중 소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29일 현재 전국적으로 7개 도의 가금농가에서 23(충북 9, 경기 5, 전남 3, 충남·경북 각 2, 강원·전북 각 1)의 고병원성 AI가 확진 됐으며 항원이 검출된 3곳의 농장(전남 2, 울산 1)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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