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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닭고기자조금 거출 재개…신규 농가 참여 속속

중·소계열화업체 소속 농가들 합류 ‘고무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햇수로 4년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던 닭고기자조금의 거출이 시작되며 정상화될 전망이다.

 

 앞선 지난 7월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는 닭고기자조금의 정상화 운영에 힘을 합하기로 하고 육계 5, 삼계 3, 토종닭 10원 중 계열사납부금을 제외하고 우선 농가부담분인 육계 2, 삼계 1원을 지난 91일 도계분부터 납부키로 전격 합의한 바 있었다.

 

육계 계열화업체들은 그간 농가들과 사육계약서 상에 자조금 거출 동의 부분을 추가해 계약서 변경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지난 10월말 부터 실질적으로 거출이 시작됐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건택)에 따르면 하림·체리부로·올품·마니커·농협목우촌·한강식품 등 주요 육계 계열화업체 농가들이 납부해 1114일 기준 17300여만원이 거출됐다. 거출이 재개된 이후 현재 계열사 농가 70~80%가 자조금 납부에 동참하고 있는 것. 현 추세대로면 이달 안에 거의 모든 농가가 거출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고무적인 부분은 그동안 자조금거출에 단 한번도 참여하지 않았던 중소 계열화업체인 대오금화한국육계유통티와이 등의 소속 농가들도 납부에 참여를 시작 했다는 것이다.

닭고기자조금 관계자는 아직 몇몇 업체가 자조금납부에 동참하고 있지 않지만 일단 거출이 재개된 것에 큰 의의를 둔다면서 진심을 다해 농가들에 접촉해 설득하게 되면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위원장을 비롯해 사무국 직원들은 현장에 찾아가 농가설득 작업을 통해 자조금 거출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농가에 우리의 상황을 절실히 이야기하고 설득한 결과 새로운 자조금 거출 농가들도 생기고 있기 때문에 거출률은 지속적으로 상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닭고기자조금은 얼마 남지 않은 올해지만 그간 자조금 조성이 미비해 추진하지 못했던 사업도 추진할 계획에 있다. 현재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반영, 예산 8천만원을 급하게 편성해 자조금 납부 농가들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닭고기자조금 관계자는 국내 AI 발생 상황에 따라 납부농가들을 돕기 위해 방역물품지원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납부농가들에 최대한 자조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닭고기자조금은 특별방역 기간이 끝나는 직후 이미 임기가 만료된 대의원선거를 진행하고, 이후 임원진 선거도 빠른 시일 내 실시해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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