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김선희‧사진)는 지난 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제45차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22년 예·결산 승인의 건과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주광덕 남양주 시장을 비롯해 안용기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 용석만 남양주농업기술센터 소장, 윤화현 양봉협회장 및 임원과 전국 시도지회장, 도내 양봉농가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선희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봄 월동봉군 꿀벌의 폐사와 실종사태로, 실의에 빠진 도내 양봉농가를 위해 긴급 예산 120억원(자부담 포함)을 확보, 800여 농가에 ‘꿀벌 입식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주신 경기도청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양봉인들이 하나로 단합해서 지혜를 모으는 과정에서 오늘의 위기를 잘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안용기 축산정책과장은 “양봉산업은 화분매개를 통해 자연생태계 보전과 경관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업”이라며, “힘든 시기지만 여러분들이 이 어려운 난국을 잘 극복하여 경기도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자구 노력에 더욱 힘써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가와 관계자 등에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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