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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한우여, 화우를 넘어 일어서라<2>

화우, 다양한 스펙으로 넓은 소비층 수용



뒤늦게 과연미트 이정익 대표와 농협음성축산물 공판장 중도매인조합의 신흥수 총무가 합류했다. 최근 이 둘은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가장 많은 한우를 구입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정익 대표는 중도매인으로서 현재의 한우 거래 상황에 대해 현장감 있는 설명으로 관심을 집중 시켰다. 이 대표는 “한우의 육질에 대해서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유통의 입장에서는 소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 한 마리 전체를 보고, 이것을 어떻게 팔아야 할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측면에서 중요한 것은 정육률이다. 한우는 특성상 등심과 안심, 채끝, 갈비가 좋아야 한다. 같은 체중의 한우라도 이들 부위가 얼마나 나오는지가 우리에게는 중요하고, 그것을 잘하는 업체가 돈도 잘 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농가들은 체중을 키우는데 너무 몰입하다 보면 잘 키워 놓고도 실패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것을 한 번쯤 생각해보고 한우를 키우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하나 우리의 숙제가 있다. 저등급의 나이 많은 암소, 2등급 이하 거세우를 어떻게 정리하느냐다. 이들이 효율적으로 소화될 수 있는 시장을 만든다면 한우 농가의 경영에 크게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유통인들을 위해서도 긍정적인 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설명을 들은 농가들은 크게 호응했다. 한 농가는 “체중이 큰 소에 대해 이렇게 부담을 느낀다는 것은 처음 들었다. 한우를 사육하고 개량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우 식육 판매장, 같은 육질등급에도 가격 제각각 

한우, 수급 조절 앞서 농가·유통인 함께 고민해봐야



연수단은 함께 오사카 시내에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의 식육 코너를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화우 매장 코너에서 같은 육질 등급의 고기가 판매가격은 제각각 이었다. 고베비프 인증마크가 붙은 것은 100g에 7천800 엔(한화 약 7만8천원)이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에 판매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것은 10분의 1 밖에 안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다양한 소비층이 존재하고 있고, 그 다양한 소비층을 포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한, 한우가 이렇게 넓은 소비자층을 포용할 수 있다면 사육두수 350만 두가 과연 부족한 것일까? 라는 자문을 해보게 됐다. 

사육두수를 조절하기에 앞서 생산농가와 유통이 함께 현 상황에 대해 고민하면서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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