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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친환경 에너지화에 탄력 붙는다”

농협 축산경제, 우분 고체연료 25톤 현대제철 시범 공급
2회 걸친 연소 테스트 결과 발열량 상용화 가능성 확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우분을 고체연료로 만들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1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우분 고체연료 연소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밝혔다.
농협 축산경제는 11월 1차로 우분 고체연료 2톤을 갖고 현대제철에서 연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대 이상의 발열량과 연소시간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12월 12일 2차로 23톤을 현대제철에 공급해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우분 고체연료의 높은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우분 고체연료는 가축분뇨를 분리·건조·성형 등을 거쳐 고체상의 연료로 제조하는 것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특히 축산분뇨 재처리방안으로 축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농협은 지난해 12월 16일 현대제철과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부터 우분 고체연료의 실용화를 위한 고품질화, 대기환경, 작업 안전성 등의 검토해 품질기준을 정립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지역축협 등과 협업해 우분 고체연료를 시범 생산하고 있다.
농협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총 25톤의 우분 고체연료 연소 테스트에 이어 이번 시범 공급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수요처 발굴과 함께 우분 고체연료의 유통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민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이번 가축분뇨 고체 연료화 사업이 성공적인 롤모델로 자리 잡아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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