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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한돈팜스로 본 양돈생산성<2021년 기준>-낳은 만큼 못키우는 ‘K-양돈' 한계

산자수 증가 불구 MSY 전년 동일
사육규모 클수록 육성률 떨어져
번식성적 우월…PSY·MSY 앞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는 ‘한돈팜스’ 입력농가들 의 전산성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지 난 2021년 역시 번식성적 증가 만큼 키워내지 못하는 이전의 추세가 반복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

소폭이긴 하지만 산자수 증가 추세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2021년 복당 총산자수는 1.23 두로 전년보다 1.1두 늘었다. 하지만 복당 이유두수는 10.19두로 0.8 두 증가에 그쳤다. 

이유전육성률 이 90.7%로 전년에 비해 오히려 0.21%p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이유후육성률에 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84.8%에 그치며 전년의 85.6%와 비교해 0.8%p 하락했다. 

그만큼 생산비 낭비 요인이 더 커졌을 뿐 만 아니라 농가 수익도 상대적으로 떨 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모돈회전율(2.13)과 출하일령 (199일)은 전년과 ‘대동소이’ 했다. 

이에 따라 2012년 한돈팜스 입력 농가들의 PSY는 21.6두로 전년보 다 0.3두 증가했지만 MSY는 18.3두 로 동일했다. 




사육규모별(모돈기준) 생산성 

규모가 클수록 최종 출하성적에서 높은 성적을 나타내는 추세도 변화가 없었다. 

우선 총산자수만 봐도 모돈 1천두 이상 규모가 12.33두로 가장 많은 반면 100두 미만 규모는 10.62두에 불과했다. 더구나 모돈 200두 미만 규모의 경우 전체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이유전육성률 만큼은 사육 규모에 반비례하는 현상이 두드러 졌다. 그만큼 적은 사육규모일 수록 태어난 자돈에 대한 농장주의 집중 관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유후육성률도 다르지 않았다. 적은 규모일 수록 앞섰다.

가장 높은 모돈 100두 미만(93%)과 가장 낮은 500~1천두 미만규모(79.3%)의 이유후육성률의 차이가 무려 13.7%p에 달했다. 

하지만 번식성적의 차이를 극복 하지는 못했다. 모돈 100두 규모의 경우 PSY 19.2두, MSY 17.9두에 그쳤지만 1천두 이상 규모에서는 PSY 24두, MSY 19.3두에 달했다. 사육규모가 적은 농장일수록 모돈회전율을 포함한 번식성적에, 큰 농장일수록 이유전후육성률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사육규모가 큰 농장일수록 2-SITE 비중이 높은 현실을 감안 할 때 비육농장의 사양관리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생산성(MSY) 상하위 농장 격차 

한돈팜스 입력농가 가운데 2021년 전체 기간 성적이 취합된 2천51호의 MSY 성적을 기준으로 상하 위농가를 분류했다. 

그 결과 상위 10% 농가와 하위 10%농가는 PSY 6.8두, MSY는 9.9두의 차이를 보였 다. 

상위 30% 농가와 하위 30% 농가의 차이는 PSY 3.5두, MSY는 5.3 두였다. 상하위 10%농가의 차이가 PSY 6.2두 , MSY 10.1두, 상하위 30%농가의 차이가 PSY 3.4두, MSY 5.4두였던 2020년과 비교해 소폭이나 그 간극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주목할 것은 하위농장으로 갈 수 록 이유전육성률이 떨어지고, 상위농가로 갈수록 이유후육성률이 높은 추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성적 상하위 농장 모두 월별 PSY 변화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성적 상위 10% 농가들의 경우 월별 편차가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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