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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한국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총 소식<경남도지회>

“양봉농가 줄 도산 위기…지원대책 절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현조·사진)는 지난 17일, 경상국립대학교 본관 강당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정현조 지회장은 개회사로 “올해 봄부터 발생한 월동봉군 소멸 피해는 60~70%에 달하고 있으며, 더 큰 문제는아직도 진행 중이라 양봉산업 전체가 도산 위기에 있다“며 “회원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꿀벌의 월동관리와 봄벌 사양관리에 빈틈없이 해 더 이상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화현 회장은 “월동봉군 소멸 피해라는 유례없는 현상으로만 생각되던 이 현상이 내년에는 더욱 심각하게 되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회에서는 꿀벌 병해충의 법정 전염병 지정 운영, 농업재해인정 및 농업재해보험 상품개발 추진,병해충 방역비 지원 대폭 강화 및 친환경 약제 개발 요구 등을 골자로 하는 각종 대책안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손영재 축산과장은 “꿀벌은 생태계 유지 보전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공익적가치를 지닌 중요 산업”이라며 “경남도는 각 기관 단체와 협력해 꿀벌 피해 저감을 위한 노력과 지원대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 결산보고와 함께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을 마무리를 짓고 내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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