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는 양봉 관련 기자재 지원을 통한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총 37억5천37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최근 이상기후와 꿀벌 질병 확산 등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경남도는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봉산업 구조개선 사업’과 ‘말벌 퇴치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양봉산업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농가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양봉 기자재의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품목으로는 ▲자동탈봉기 ▲채밀대차 ▲전기 가온기 ▲벌통 ▲왕격리통 등 총 12종이며, 노후 기자재 교체나 농가 맞춤형 최신장비를 지원해 노동력 절감 및 벌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올해는 차량용 리프트가 새롭게 지원 품목에 포함됐다. 또한, 말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말벌 퇴치장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는 말벌 포획기, 퇴치장비 등 총 537대를 보급해 꿀벌 보호와 양봉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양봉농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천192 농가에서 33만4천720군의 꿀벌을 사육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국양봉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정윤기)는 지난 13일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양봉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봉업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꿀벌 관리, 병해충 예방, 꿀 수확 및 가공 과정 등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또한, 참석자들은 양봉 농장 운영과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양봉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정윤기 지부장은 “우리 양봉 농가들이 오늘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올해 함양군 꿀 생산량이 많이 증가하고, 꿀벌이 질병 등으로 죽는 일이 없어 농가 소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국양봉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이현철)는 국제구호단체 굿피플과 한국남동발전㈜ 하동빛드림본부와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벌꿀을 구매하기 위한 확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굿피플과 하동빛드림본부 두 기관은 하동군에서 생산 및 등급 판정이 완료된 벌꿀 730병(약 876kg)을 구매하여 하동, 안동, 영월, 부산 지역의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를 아동·청소년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두 기관은 관내 양봉농가에 고체사료(화분떡) 3톤을 지원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에 한국양봉협회 하동군지부는 후원금 1백만원을 굿피플에 기부<사진>하며 양봉농가에 관심을 기울여 준 두 기관에 감사함을 전했다. 경남 하동군지부는 남다른 지역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부를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현조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장은 “하동군은 경남 양봉산업에 있어 우수한 지리적 조건으로 질병 없이 양질의 꿀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꿀 생산지”라며 “이번 기회로 봄철 꿀벌 사양관리에 큰 도움이 되어 좋은 꿀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양봉농가 벌꿀 등급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 도내 양봉농가와 예비 양봉농가 120여 명을 대상으로 ‘가축(벌) 사양관리 및 전염병 예방교육<사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꿀벌 전염병으로 양봉농가 수와 사육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양봉농가의 피해 재발을 방지하고 고품질 양봉 생산물의 생산을 위한 교육이 추진됐다. 교육의 중심 내용은 건강한 양봉 환경 조성과 전문적인 병해충 관리 방법으로, 꿀벌의 사양관리와 전염병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은 김혜경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꿀벌에게 발생할 수 있는 미생물성 질병, 기생성 응애 등 각종 질병과 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양봉농가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꿀벌 관리와 병해충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이는 양봉산업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해=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저탄소 축산물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을 통해 돼지 부문의 인증을 획득한 농장 104개소 가운데 30%인 31개소가 부경양돈농협 조합원 농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 분야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가축분뇨 처리 등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은 지난 2023년 한우 거세우를 시작으로 2024년 돼지·젖소까지 확대 됐다. 기존 농가 평균 배출량 보다 약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가만 가능한 만큼 웬만한 의지없이는 인증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러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에 부경양돈농협 조합원들이 절대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은 시대적 요구인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부경양돈농협은 정부의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에 발맞춰 온실가스 저감 사료 연구에 착수, 지난 2024년 6월부터 질소저감 사료를 단계적으로 생산·공급하면서 그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 브랜드 계열농장에 대해 온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국양봉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정윤기)는 지난 1월 24일 함양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김재웅 경남도의회 의원, 박종호 함양산청축협 조합장 등 내빈과 관내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2024년 결산과 함께 2025년도 사업계획 등을 수립하고,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정윤기 지부장은 “꿀벌집단 폐사와 이상기후, 수입 벌꿀 개방화 등으로 양봉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꿀벌집단 폐사의 근본적인 원인을 함께 찾고,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농가들이 힘을 합쳐 어려운 난국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함양=권재만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정현조)는 구랍 21일, 허니데이를 맞아 벌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행사<사진>를 개최했다. 김해시 장유면 대청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허니데이 행사에는 정현조 지회장을 비롯한 사무국장, 각 지부장, 김해지부 회원들이 함께해 시음용 꿀과 함께 가래떡을 나누며 꿀처럼 달콤한 하루를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정현조 지회장은 “12월 21일 허니데이는 사랑하는 이들과 달콤한 벌꿀을 주고받으며 서로간의 건강을 챙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날 만큼은 사랑하는 이들과 달콤한 벌꿀을 주고받는 문화가 형성돼 벌꿀 소비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문농업 경영인 양성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2024년 농업인대학(양봉과정)’수료식<사진>을 진행했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지난 7월 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7회에 걸쳐 양봉 이론 및 현장학습 72시간을 교육했다. 강의 내용은 주로 꿀벌의 생태 및 병해충 방제기술, 기후변화에 따른 사양관리 및 로열젤리 생산기술 사례, 선도 농가 현장 견학 등 전문적인 양봉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29명의 수강생 중 교육을 성실히 참여한 25명이 이날 영예로운 수료를 완료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사일로 학업에 많은 어려움이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대학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꾸준히 양성함으로써 지역농업 발전의 경쟁력과 전문성 확보에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통영시는 지난 10월 22일 통영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양봉농가 30명을 대상으로 겨울나기(월동) 대비 양봉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박종규 한국양봉협회 남양주시 지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겨울나기 꿀벌 벌무리(봉군) 관리방법, 바이러스 및 응애류 방제기술 등 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꿀벌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참석한 교육생은 “월동벌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꿀벌 질병 발생 시 원인 파악과 적절한 대처방법을 배워 양봉 전반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안익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양봉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상기후 등 꿀벌 병해충 확산, 양봉 산물 생산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농가들의 교육 추가 요청에 따라 내년 1월에 봄철 꿀벌 관리 요령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벌꿀 소비촉진을 위한 데이마케팅 ‘88허니데이’가 본격적인 불씨를 지피며 창원시 일대를 달콤히 적셨다.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지난 8일 창원농업기술센터에서 ‘제1회 88허니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꿀벌의 모양을 닮은 숫자 8을 상징화해 8이 두 번 겹치는 8월 8일을 ‘88허니데이’로 지정, 이 날 양봉농가가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꿀을 다 함께 즐기자는 뜻에서 시작된 ‘88허니데이’는 지난해 88허니데이 선포식에 이어 올해에는 그 규모를 더욱 키워 본격적인 꿀 소비 촉진을 위한 활성화를 선언했다. 조성래 조합장은 “창원시축협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88허니데이가 벌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해 벌꿀의 판로개척, 소비촉진 등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창원시축협은 양봉농가의 권익신장과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창원시축협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100만원 상당의 꿀을 경상남도 교육청에 전달,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꿀맛 체험행사를 지원하였으며 조합 임직원들이 모금한 고향사랑 기부금 605만원을 남해군에 전달해 농촌에 대한 사랑과 응원을 표현했다. 한편, 전홍표 창원시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지역 양봉산업 안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4년 경남양봉대학 공개강좌’<사진>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부터 도내 양봉농가 중 30명을 선정하여 꿀벌 전문 기술교육인 경남양봉대학을 운영 중이며, 도내 양봉농가에 꿀벌 질병 관리기술력 향상을 위해 경남양봉대학 공개강좌를 마련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에서 22년부터 시작된 겨울나기(월동) 벌무리(봉군) 소멸 피해의 주원인이자 지속해서 양봉농가에서 가장 어려움이 큰 응애 피해를 줄이고자 응애류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월동 전후 관리 방법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7월 11일 열린 공개강좌에는 양봉농가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도 농가인 초원꿀벌농장 김동찬 대표가 응애 방제 사례 및 월동 후 관리 방법에 대한 강의를 시행했다. 또한 24일에는 도내 양봉농가의 올바른 꿀벌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꿀벌 전문 수의사인 이성민 수의사가 질병 관리 및 방제약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고희숙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병해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있을 공개강좌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기후 위기 대응과 꿀벌생태계 복원을 통한 양봉농가 경쟁력 강화, 산림소득 증대, 산림 경관자원 조성을 위해 경상남도가 국비 10억원을 투입, 꿀샘식물(밀원) 숲 50ha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비는 꿀샘식물 숲 조성을 위해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 세종사무소, 도 재정협력관, 복권위원회 파견 도 공무원 등과 협업하여 확보했다. 경남도는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국립공원이 있는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5개 군에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등 단위 면적당 꿀 생산량이 높은 수종으로 이루어진 꿀샘식물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꿀샘식물 숲을 확대해 밀원수 개화기에 꽃과 꿀벌이 함께하는 새로운 산림생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꿀샘식물 숲에서 생산한 꿀을 국립공원의 친환경 이미지와 결합해 뉴질랜드의 ‘마누카꿀’처럼 경남의 청정 벌꿀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게 된다. 또한 귀산촌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2년 기준 도내 양봉농가 수는 3천308호에서 34만9천992 벌무리(봉군) 꿀벌을 사육 중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