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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는 계란 수입 절대 반대" 양계협 성명

산란계 산업 안정화를 위한 양질의 정책 수립 촉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의 계란수입 계획 발표에 양계협회가 성명을 발표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은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의 계란수입 정책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양계협회는 성명에서 정부는 계란 수입 명분으로 가격 안정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발표한 1월 수입계획량 121만 개는 1일 소비량의 2.7%에 해당하는 수치이므로 설득력이 없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살처분된 산란계(지난 27일 현재)는 전체 사육수수의 2%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최근 사육 중인 산란계 사육수수(통계청 자료)는 이미 살처분 된 숫자를 제외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가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어 정부의 계란 수입 명분은 현실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한편 금년 연말을 포함하여 내년 1/4분기 국내 큰 알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가까이 증가하는 수치가 통계상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국내 산지 계란 가격(4920/특란, 30)4배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고 수입한다는 것은 일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예산 낭비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20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후유증으로 산지 계란 가격이 폭등하자 정부는 어김없이 계란 수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결론은 국내 계란 가격 안정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 채 일부 재고량을 폐기 처분하는 안타까운 결과만을 남겼다. 이제 대책 없는 계란 수입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정확한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어 붙이기식 정책으로 계란 수입을 강행할 경우 국내 산란계 산업에 씻을 수 없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 사료비, 인건비 등 부자재 값 폭등으로 계란 생산 기반이 흔들릴 정도의 충격에 농가는 버티기 힘든 실정에 있다. 정부는 결론이 뻔한 계란 수입 대신 산업이 안정화 될 수 있는 올바른 정책을 수립하여 명실 공히 유능한 정부로 거듭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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