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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하루 우유 한 컵, 노년인구 허약화 예방에 도움

우유·유제품 섭취량 많을수록 허약화 증세 적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여성의 경우 보행속도·보폭 등 보행능력 향상


하루 한 컵의 우유 섭취가 노년인구의 허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65세 이상 인구 중 10명 중 1명이 허약화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허약화 가능성을 보이는 인구는 1/3명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낙농협회(J-MILK)는 시네마현에 거주하는 노년인구 대상으로 우유·유제품 섭취량과 허약화의 관계성 및 보행능력과의 관계성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

연구 지역인 시네마현 오기노섬은 인구의 약 40%가 노년인구로, 이번 연구는 65세 이상 678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오기노섬의 허약화 증세 발생율은 7.4%, 허약화 전단계가 44.2%, 정상이 48.4% 순으로 일본 전체 발생율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중 우유·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일수록 허약화에 해당하는 사람이 많았으며, 하루 두 컵 이상 마신다고 답한 그룹에서 정상 비중이 높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이 같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남녀 모두 우유·유제품을 하루 한 컵이상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와 함께 우유·유제품 섭취량과 보행능력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여성에게서 우유·유제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보행속도가 빨라지고, 보폭이 넓어지는 경향이 보였다.

이는 근력과 관련돼있는 것으로, 근육량이 줄어들고 있는 노년의 여성이 하루 한 컵의 우유를 섭취할 경우 근력 향상으로 보행능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남성의 경우엔 보행능력과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초고령 사회에 ‘건강한 노인이 우유·유제품 섭취를 늘려 보행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허약화 예방에 중요하다’라는 유용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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