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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충남도, 5년간 축구장 4천700개 면적에 꿀샘식물 숲 조성…800만 그루 이상 심어

채밀 수종 다양화 양봉산업 활성화 뒷받침
경제림 육성 기반 지속적으로 확충에 초첨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청남도가 최근 5년 동안 축구장 4천700개가 넘는 크기의 숲에 800만 그루 이상의 꿀샘식물(밀원수)을 심었다고 밝혔다. 도는 밀원숲(특화림) 조성‧육성 1단계(2018∼2022년) 사업 마무리를 통해 애초 목표보다 131% 달성했다.


밀원숲 조성은 밀원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꿀벌에 의한 화분 매개 등 자연생태계 건전성 유지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1단계 5년 동안 총 3천379만 9천m2의 꿀샘식물 숲을 조성했다.


연도별 조성 면적은 ▲2018년 547만 3천m2 ▲2019년 575만 9천m2 ▲2020년 798만 7천m2 ▲2021년 756만m2 ▲올해 702만m2 등이다. 또한 시‧군별로는 금산이 609만 6천m2로 가장 넓고, 공주(387만 2천m2)와 논산(294만 6천m2), 부여(277만 9천m2), 청양(251만 8천m2) 등이 뒤를 이었다. 식재 나무 수는 ▲2018년 133만 9천700그루 ▲19년 190만 8천그루 ▲20년 190만 200그루 ▲2021년 180만 4천700그루 ▲2022년 153만 6천500그루 등이다.


수종별로는 ▲백합나무 1천212만m2 338만 4천500그루 ▲헛개나무 802만 4천m2 228만 6천900그루 ▲옻나무 499만 3천m2 87만 4천400그루 ▲밤나무 190만 7천m2 8만 5천900그루 등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꿀샘식물 숲 조성 사업은 지난해 도정을 빛낸 10대 시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단계에는 2천905만m2의 꿀샘식물 숲 조성을 추진한다.


추진 방향은 ▲다양한 밀원수종 조림 ▲쉬나무 등 채밀량이 많은 수종 묘목대행생산 지정 ▲마을 공한지 등 유휴 토지 활용 밀원수림 조성 ▲수종‧개화 시기별 맞춤형 밀원수 조성 등으로 잡았다.

한편 충남 도내 양봉농가 수는 2020년 기준 2천400호로 전국 2만 7천400호의 9.1% 수준이며, 사육 벌무리(군수)는 약26만 8천 벌무리로 전국 267만 9천 벌무리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해 꿀 생산량은 1만 톤, 생산액은 2천80억 원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꿀샘식물 숲 조성 사업은 벌꿀 실종 사태 해결의 실마리 중 하나인 밀원수 식재를 일찌감치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채밀 수종 다양화로 양봉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경제림 육성 기반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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