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축산신문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환율 급등에 의한 사룟값 인상으로 축산 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축사 침수 및 가축 폐사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 축산업과 농촌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계시는 축산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축산업이 어려운 여건을 딛고 지금껏 성장해 올 수 있었던 데에는 축산인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해 온 축산신문의 노력이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올해도 축산인들이 겪는 고충에 더욱 귀 기울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가축전염병 피해와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시장개방 압박 등 우리 축산업이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축산신문이 전문 언론지로서 오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보다 건설적인 비판과 제언을 해 주시길 바라며, 축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체질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시길 기대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역시 우리 축산업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을 넘어 미래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올해 농어촌공사의 경영방향은 3대 新경영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최신(最新)경영, 체질을 개선하는 쇄신(刷新)경영,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革新)경영입니다.
농어촌공사는 농어촌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기존 사업에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생산기반체계 구축 ▲풍요로운 물복지 실현 ▲고객중심 농지 플랫폼 구축 ▲활기찬 농어촌 공간 조성 실현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경영진 주도의 청렴 리더십을 바탕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등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변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전환기를 맞은 우리 농어업·농어촌은 변화의 길을 모색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공사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변화의 흐름을 미리 읽고,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 경영을 통해 농어업인의 다양한 요구를 정책 수행에 반영하고, 공사가 수행하는 모든 활동이 농어촌의 미래 가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지혜와 번창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의 모습처럼 우리가 마주한 크고 작은 장애물을 지혜롭고 힘차게 극복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