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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공육 시장 확대 시 농촌경제 위축”

OECD “축산분야 실업 발생…농촌경제 연쇄 효과 ” 분석

도축·가공·유통업체 직격타축산업계 확실한 대응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인조육·인공육의 개발이 활성화되면 축산분야의 실업을 발생시켜 농촌경제에 연쇄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OECD는 최근 ‘OECD 대체육의 기회와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식물성 대체육(Plant-based alternatives), 곤충 기반 대체육(Insect-based alternatives), 배양육(Cultured meat) 3가지 종류의 대체육에 중점을 두고 제품 특성, 경제·환경적 영향, 시장 현황 및 성장 잠재력 등에 대해 분석했다.

OECD는 보고서를 통해 인조육·인공육 시장이 커지면 가축 생산이 줄면서 축산분야의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OECD현재 전 세계 GDP의 약 3%가 농업에서 발생하고 그 중 40%가 축산에서 발생하는 만큼 사료 생산, 가축 사육, 유통 및 판매는 전 세계 수억 명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다양화의 기회가 적은 특성을 갖는 축산업 종사자의 특성상 인조육·인공육에 의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축산업계의 대규모 실업을 우려하며 아직까지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지만 인조육·인공육 산업이 고용을 늘림으로써 축산업계 일자리 손실 중 일부를 상쇄할 수 있지만 신규 일자리는 다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축산부문 근로자에게 비용이 많이 드는 고용 전환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축장과 가공업체·유통업체는 직격타를 맞을 것이란 예측도 있었다. OECD인조육 생산에는 도축과 같은 여러 단계가 필요하지 않기 대문에 도축장 및 육류 포장 정육점 같은 소규모 가공업체와 유통업체가 상당수 없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대형 육류 가공업체 및 유통업체가 변화의 흐름에 맞춰 시장 다각화 기회를 창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도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산업계의 앞으로의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남게됐다.

OECD식품시스템에서 인조육의 영향은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도 있고 틈새 시장 제품으로 남게 될 수도 있다육류 부문 및 식품 회사의 민간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10년간 인조육 시장의 강력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실제 성장은 광범위한 소비자 수용, 규제 프레임워크 활성화, 생산비용의 감소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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