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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협, 농가 자발적 사육수수 감축 요청

명절이후 공급과잉 심화 우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지 계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산란계협회가 산란계농가들에 사육수수 감축을 요청하고 나섰다. 현 상황대로 계란시장이 흘러갈 경우 설 명절이후 계란 가격 폭락마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현재 특란 1(30)의 산지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4900원대로 한달 전 가격인 5100원대보다 100원이상이 하락했다. 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일선 유통현장에서 계란 적체가 심화 되며 이보다도 낮은 4300원대에도 거래가 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이에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가 농가들에 사육수수 자율감축을 권고하고 나선 것. 산란계협회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농장들에서 계란 체화량이 날마다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현재 계란 생산에 영향을 미칠 22년 상반기 산란계 병아리 입식량이 전년대비 20.7%나 증가했고 현재 고병원성 AI로 인해 살처분된 산란계는 20여 농가에 약 260만여수 가량으로 평년 마릿수보다 많은 산란계가 사육되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현재 살처분에 따른 계란 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

 

더욱이 현재 정부가 계란 가격 상승을 막기위해 계란 수입, 비축 계란 원가이하 판매 등의 수급정책을 펼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등 현 상태라면 계란 가격 폭락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가 염려된다는 설명이다.

 

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사육 수가 증가한 상황에서 정부의 비축 계란 방출, 수입 등의 정책으로 산업 자체가 붕괴 직전에 있다. 설 명절이후 계란 소비감소와 계란 공급 과잉우려되는바 농가의 협조가 필요하다설 연휴 이후 농장별 사육 마릿수 15% 자율감축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란계협회는 이같은 상황을 알리고, 계란 관련 수급정책에 반대입장을 표명키 위해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키도 했다. 이 자리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회의 결과 농식품부는 추후 계란 비축 및 방출 계란 수입 산란 실용계 병아리 수입 등의 추진 계획 마련 시 산란계협회와 협의해 진행키로 한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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