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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소비자가 바라본 국산 우유에 대한 인식

우유자조금 설문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 “‘ K-MILK’ 우수성 인지”…“국산 우유 비싸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양질의 영양공급원이자 식재료로써 폭넓은 활용이 가능한 우유는 명실상부한 국민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국산 우유는 위생·안전성 측면에서 낙농선진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고 있지만, 외산 멸균유 이슈와 맞물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낀다는 소비자들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실제 소비자들은 국산 우유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소비자가 생각하는 소비 증진 방안은 무엇인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의 용역을 받아 수행한 ‘2022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위생등급 인지도 낮은 반면, 성분표 확인시 1순위

가격 타당성 제고 위해 위생·안전성 더 강조해야


응답자 절반 이상 K-MILK 인증 인지

K-MILK 인증에 대해 응답자의 56.5%가 K-MILK마크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27.2%는 어떤 의미인지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그림 1> 세부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K-KMLK 마크를 확인 후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K-MILK 마크를 처음 접해 본 경로는 TV 뉴스, 프로그램이 32.6%로 가장 높았으며, 제품포장에 부착된 마크로 인지했다는 경우가 25.4%였다.

전체 응답자 중 70.7%는 앞으로 K-MILK마크를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는데, 세부적으로 이미 마크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응답 비율이 높았으며, 국산 우유 음용빈도가 높을수록 외산 멸균유 음용빈도가 낮을수록 같은 결과를 보였다.


우유 구입 비용, 전체 식비의 10%

‘우유에 대한 인식 및 소매 가격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 전체 식비에서 우유 구입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전후로 나타났다.

20~39세 미/기혼 여성 집단이 주 1~2회, 회당 1리터 기준 4~5개씩 구입한다고 답해 구입량이 가장 많았으며, 35~59세 기혼 여성 집단, 20~39세 미/기혼 남성 집단, 40~59세 기혼 남성 집단, 남녀 중고등학생 집단이 뒤를 이었다. 

남녀 중고등학생 집단은 구입빈도는 주 5회로 많았으나, 타 집단과 다르게 200ml 소용량을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유 구매 비중이 적당하다고 인식하는 소비자와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소비자는 절반으로 나뉘었다.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영양적인 측면이나 활용도를 고려하면 전체 식비에서 우유 구입 비중은 타당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반대로 정기적, 필수적으로 구매하는 식품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용이 누적돼 부담이 크게

느껴진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우유 소매가격 비싸다 인식

전체 응답자 중 62.6%는 국산우유 소매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특히 30~40대와 외산 멸균유 음용빈도가 높은 집단에서 이 같은 경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가격이 타당하고 수긍하는 수준은 13.4%에 그쳤는데 10~20대와 국산 백색시유를 마시지 않는 집단에서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는 이유에 대해선 ‘유통마진이 과도하게 책정되어서’가 68.7%(1순위+2순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비율이 높았다. 대신,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은 생산 단가’를 원인으로 지목하는 경우가 많았다.


위생 등급 인지도 낮지만 중요도는 높아 

전체 응답자 중 42%가 우유 구입 시 성분표를 유심히 확인한다고 답했는데, 60대와 국산 백색시유, 외산 멸균유 음용빈도가 높은 집단일수록 응답률이 높았다. <그림2>성분표에서 확인하는 내용 중 원유 등급이 55.7%(1+2+3순위)로 가장 높았으며, 원산지 (50.5%), 유통기한(48.6%), 원유 함량(39.1%) 순이었다. <그림 3>

또한 체세포수와 세균수에 대해 알고 있는 정도는 대체적으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중요도에 대해선 높게 평가하고 있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국산 우유 음용빈도가 높은 집단일수록 중요도가 비교적 더 높았다.

조사 참여자들에게 우유 위생 등급 기준과 우리나라 우유 품질 수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후 인식의 변화를 정성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선 응답자들의 절반 정도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다만, 비싼 우유 가격의 당위성을 100% 채워주지는 못한다는 의견이 존재했다.


국산 우유의 위생·안전성 강조해야

국산 우유의 소매가격 타당성을 높이고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해 갖춰야 할 것’에 대한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 중 45.9%(1+2+3순위)는 우유의 위생성과 안전성을 보다 강조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국산 우유의 건강성 측면(45.3%)을 부각하고, 품질 관리의 철저함과 엄정성(39.5%), 목장의 청정함을 강조(32.2%)해야 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위생성과 안전성을, 연령이 낮을수록 국산 우유의 새롭고 재밌는 이미지를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외산 멸균유 음용빈도가 높은 집단에서 목장의 청정함을 강조해야 한다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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