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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1월 국내 유입 겨울철새, 전월 대비 11% 감소

전국 철새 도래지 서식 현황 조사 결과


오리과조류 전년 동월 대비 9% 줄어

야생조류 확진 사례 지속방심 금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새해 들어 우리나라를 찾은 겨울 철새가 94종 약 139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대비는 약 11%가량 감소한 마릿수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새해들어 지난 15일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0곳을 대상으로 겨울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적인 철새 도래 경향을 상세히 파악해 고병원성 AI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매달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 결과 1월 전체 겨울철새 수는 전월 대비 약 17만 마리(11%) 감소했고, 지난해 1월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약 11만 마리(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전파 가능성이 높은 오리과조류(오리·기러기·고니류)는 전월 대비 약 15만 마리(12%), 전년 동기 대비 약 11만 마리(9%) 감소했다. 지역적으로는 금강호, 동림저수지, 장항해안, 간월호, 낙동강하류 등 서해안 중부지역과 남해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했다.

 

환경부는 겨울철새가 북상하는 2~3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조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공유하는 등 범부처 차원의 협업 및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 주요 철새도래지(87)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주기적인 예찰 활동을 통해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관리, 시료 채취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주 3회 이상 특별예찰을 실시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 21일 현재까지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 가금농장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63건이다. 103, 1124, 1229건이 발생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며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다행히 올해 들어서는 7건 발생하는 데 그쳤다. 지난 11일 발생 이후에는 추가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는 것. 다만 설 연휴 인구이동이 많았었고, 이 기간 통계가 아직 나오지 않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방역당국은 연휴가 끝난 뒤 이달 말까지는 AI 발생을 조기에 확인하기 위해 전국 가금농장에서 정밀검사를 시행할 계획에 있다.

 

가금단체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확진 사례가 꾸준히 나와 언제든 농장으로 전파될 수 있는 시기다라며 또 설 연휴 인구 이동을 통해 확산이 늘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금 관계자들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하면 마스크 착용 및 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폐사체 발견 즉시 당역당국, 혹은 각 축종 생산자단체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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