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연재

농업기술길잡이

  • 등록 2023.02.01 10:37:10

[축산신문]


(2) 사육단계별 돈사 배치 (2)

특히 돼지의 이동방향도 분만 → 이유자돈 → 육성 → 비육 → 출하대 순서가 되어야 하고 돈사 간 역이동하는 경우가 없도록 한 방향으로 시설을 건축한다. 특히 출하차가 양돈장을 횡단하거나 사료운반 벌크(bulk) 차량과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양돈장 내 도로를 설계한다. 농장 출입구에서 차량 소독을 거쳐 출하대와 돈사 간 외곽도로를 별도로 개설하고 돼지의 이동은 후면으로 한다. 그리고 인도에서 각 돈사나 시설물로 연결하도록 개설한다.


(3) 풍향을 고려한 배치

바람이 별로 없는 지역은 예외일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 있어서 돈사의 위치는 대부분 산등성이 근처에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바람의 영향을 받게 되어 있으며 사계절을 통해 바람이 많이 불어오는 지역은 양돈장 진입위치와 돈사 배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바람이 분뇨 처리장이나 비육돈사와 같이 오염률이 많은 돈사를 지나 분만실이나 이유자돈사로 불지 않도록 배치해야 한다. 왜냐하면 바람을 타면 병원균의 전파속도가 빨라지고 그 양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풍향과 돼지의 이동방향에 따라 종돈사 → 분만사 → 이유자돈사 → 육성사 → 비육사 및 출하대 → 분뇨 처리장 순으로 바람이 불어 나가게 해야 한다.

이때 돈사의 환기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돈사를 바람 방향과 45°각도로 길게 배치할 것을 권장한다. 한편 우리나라에 잘못 소개된 돈사시설의 한 형태는 계단식 지형에 돈사를 배치할 경우 제일 높은 위치부터 비육돈사 및 출하대 → 육성사 → 이유자돈사 → 분만사 및 종돈사 → 관리실 순으로 배치하도록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은 환기의 원리를 모르는 발상이다. 우리나라의 산등성이는 대부분 낮기 때문에 낮과 밤 사이에 풍향의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는데 비하여 압력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있으므로 돈사시설의 흐름은 항상 아래쪽에 비육돈사 및 출하대가 시설되어야 한다.


(4) 채광을 고려한 배치

일반적으로 무창돈사는 예외일 수 있으나, 개방돈사는 남향, 남동향 방향으로 건축하는 것을 원칙으로 길게 배치한다. 왜냐하면 태양에 의한 자연채광은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감소시키며 겨울에는 열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 낮 시간 동안에는 벽면의 채광시간이 최대가 되도록 하여 음지 구역이 최소화되도록 하여야 방역상 유리할 뿐 아니라 돈사 내 보온에도 도움이 된다. 무창이든 개방이든 농장의 여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되도록이면 이러한 원칙을 따르기를 추천한다. 동서로 길게 배치하면 우리나라는 겨울철에 북서풍이 불기 때문에 반드시 북쪽 벽의 단열재는 남쪽보다 두꺼워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기후는 낮과 밤 간의 일교차가 크므로 개방(윈치)돈사일 경우에는 반드시 측벽 내외부(블록 내외부) 상단 사이에 2중 윈치를 시설하여 윈치 사이의 공간 내에 내외부 공기압의 완충 지역이 있도록 한다.


나. 돈사의 단열설계

단열은 저온기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고온기에도 필요한 것으로 돼지를 외부 환경의 영향에 적게 노출시키려면 내외부의 차단은 필수적이다.


<자료 : 농촌진흥청>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