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농특위 발전방향 토론회’에 참석한 축산단체장들은 농특위의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건의를 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은 “수년간 농특위를 지켜보며 함께 일했지만 유명무실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 농특위가 제역할을 하게 될 것에 대한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먹거리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 가장 먼저 인식하고 식량안보 차원에서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확인한 것은 최악의 경우 무기가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가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도 “윤석열 정부 들어 위원장이 새롭게 부임한 만큼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농축산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관련된 정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축산업의 중요성에 비교해 정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줄고 있다”며 “올바른 정책이 세워지려면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는 만큼 예산 확대를 위한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