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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계란 명절 연휴 체화 물량, 아직도 시장 압박

선별포장업협, “정부·관련단체 힘 모아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명절 연휴 4일간 체화된 계란이 고스란히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일선 대형마트들에선 앞다퉈 금주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들어가면서 계란 소비자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에 따르면 전주 4대 대형마트들의 경우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매출이 부진한 원인은 산지 단가가 내려가면서 소비자 판매가격에 반영되고, 명절 연휴를 지나면서 소비량이 감소했기 때문. 그나마 소비자가격의 감소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마트들이 앞다퉈 할인행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A마트의 경우 등급란 25구를 할인판매했고, B마트는 30입 대란을 5990원에 할인 행사를 했다. C마트의 경우 계란판매가 부진하자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대란(판란) 할인행사에 들어갔고 D마트는 동물복지란의 소비자 접근을 유도하기 위해 동물복지 유정란(30)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수도권의 한 계란 유통업체는 우리나라는 큰 명절이 두 번 있다. ‘설과 추석매년 두 번의 명절을 전후해 시장의 등락폭이 많은 것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이 반드시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정부는 아무런 조치없이 그대로 유통업계가 시장 충격을 받고 있는 것을 방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생산자는 조기 도태를 독려하고 유통업자들은 체화된 계란을 판매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관련 종사자 모두가 체감하고 말하듯이 시장이 요동쳐서 누구에게도 유리할 것은 없다앞으로는 명절에 대비, 생신자와 유통업자가 머리를 맞대고 계란이 체화되지 않도록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소비자에게 계란 소비를 장려할 수 있는 마케팅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관련 단체들이 함께 고민해서 명절 이후의 대대적인 할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같이 비용을 분담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할 시점이 된 것 같다매년 같은 피해를 입지말고 산업이 한 걸음 더 내딛기 위해 같이 머리를 맞대길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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