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 장제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교육생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한국마사회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9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장제사는 말 발굽을 관리하는 국가공인 전문가다. 말의 발굽을 다듬고 쇠를 달궈 맞춤형 편자를 제작해 발굽에 붙이는 일을 한다.
말발굽 모양이나 형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에 딱 맞는 편자를 제작하는 전문직이기 때문에 국가자격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장제사는 단 63명이다.
한국마사회 장제사와 수의사가 직접 교육을 담당하고, 교육생들의 능력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한국마사회에서 중식비와 안전화, 실습 교보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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