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5선 5명 포함 다선조합장 22명 불출마 선택
여성 출마자는 순정 고창인·창녕 김인옥 후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인을 확정한 축협은 28곳이다.
현직 조합장 중에서 무투표로 연임에 성공한 조합장은 24명이다. 전임 조합장 중에서 이번 선거에 무투표로 당선된 1명과 첫 당선을 무투표로 기록하게 된 3명 등 총 28명이 경쟁 없이 당선돼 앞으로 4년 동안 조합을 이끌게 됐다.
현직 조합장 중에선 부천축협 정영세 조합장이 무투표로 7선에 성공해 전국 최다선 축협 조합장이 됐다. 김포축협 임한호 조합장은 5선 고지를 무투표로 밟았다. 무투표로 4선이 된 조합장(4명)은 예산축협 윤경구 조합장, 순천광양축협 이성기 조합장, 경산축협 백운학 조합장, 부산축협 김태용 조합장이다. 2선을 넘어 가장 어렵다는 3선 고지를 무투표로 오른 조합장(7명)은 남양주축협 이덕우 조합장, 속초양양축협 이양중 조합장, 세종공주축협 이은승 조합장,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 조합장, 여수축협 박계수 조합장, 해남진도축협 한종회 조합장,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이다.
초선 조합장 중에서도 11명이 무투표로 연임에 성공했다. 인천강화옹진축협 송정수 조합장, 청양축협 노재인 조합장, 홍성낙협 최기생 조합장, 강진완도축협 김영래 조합장, 영암축협 이맹종 조합장, 김천축협 김흥수 조합장, 영천축협 김진수 조합장, 김해축협 송태영 조합장, 부산우유 강래수 조합장, 함양산청축협 박종호 조합장, 울산축협 윤주보 조합장이 2선 고지를 밟았다. 한국양계농협 전임 조합장인 정성진 후보도 이번 선거에선 무투표로 2선이 됐다.
첫 당선을 무투표로 해낸 당선인은 3명이다. 천안축협 전관규 후보, 곡성축협 김형조 후보, 의령축협 손백현 후보가 현직 조합장의 불출마 속에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전·현직 조합장이 모두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축협은 19곳이다. 서울축협, 양주축협, 여주축협, 포천축협, 강원양돈농협, 괴산증평축협, 보은옥천영동축협, 제천단양축협, 진천축협, 고창부안축협, 무진장축협, 익산군산축협, 전남낙협, 상주축협, 청도축협, 포항축협, 진주축협, 서귀포시축협, 제주양돈농협이 그곳이다. 특히 다른 후보 출마 없이 전·현직 조합장의 맞대결이 성사된 축협은 10곳으로 서울축협, 여주축협, 강원양돈농협, 보은옥천영동축협, 고창부안축협, 전남낙협, 상주축협, 청도축협, 서귀포시축협, 제주양돈농협이다. 이들 축협 조합장 선거는 이미 1승 1패를 주고받은 조합장들이 다시 리턴매치로 정면 대결을 하게 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9개 축협에 출마자가 306명이나 되지만 여성 후보자는 극히 드물다. 초선의 순정축협 고창인 조합장이 이번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하고, 창녕축협 조합장을 지낸 김인옥 후보도 다시 후보로 나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 불출마한 현직 조합장은 22명이다. 군위축협과 거제축협은 조합장들이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으로 당선돼 현직 조합장이 없는 상황이다. 총 24개 축협에서 현직 조합장 출마 없이 선거가 진행되는 것이다. 불출마 조합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천축협 김영철 조합장(3선), 홍천축협 임홍원 조합장(3선), 청주축협 유인종 조합장(5선), 금산축협 박천구 조합장(2선), 논산계룡축협 임영봉 조합장(5선), 천안축협 정문영 조합장(4선), 남원축협 강병무 조합장(5선), 임실치즈 설동섭 조합장(3선), 곡성축협 박왕규 조합장(4선), 장성축협 차장곤 조합장(4선), 고령성주축협 문명희 조합장(2선), 달성축협 박일용 조합장(3선), 의성축협 이상문 조합장(5선), 청송영양축협 김성동 조합장(3선), 거창축협 최창열 조합장(3선), 사천축협 진삼성 조합장(2선), 양산기장축협 권학윤 조합장(4선), 의령축협 조재성 조합장(2선), 창녕축협 윤태한 조합장(2선), 통영축협 하태정 조합장(5선), 하동축협 이병호 조합장(2선),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3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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