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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학회 본연 역할 충실…위상 강화에 매진

인터뷰-한국축산학회 오세종 회장
국제학술대회 기반 구축·국문 학술지 등재 역점
사회적 분위기 편승, 축산 왜곡 바로잡기 총력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한해 국내 축산학계의 맏형인 한국축산학회를 이 끌어가게 된 오세종 회장 (전남대 교수). 

“축산학회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AAAP(아세아태 평양축산학회) 국제학술 대회를 성공적으로 주관했다. 바로 그 다음 해에 축산 학회장을 맡다 보니 부담이 더 크다”는 오세종 회장은 올해 국제학술대회 기반 구축과 함께 ‘국문학술지 등재’를 통해 축산학회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학회 본연의 역할에 보다 충실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올해 종합학술대회가 2박3일로 개최되는 첫해임을 감안, 국내외의 저명한 학자를 초빙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와 접목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이미 3대 데이터베이스(SCIE, SCOPUS, PMC) 에 등재, 국제적 영향력이 입증된 축산학회 발간 영문학술지의 경우 전 세계연구자들이 더 주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지난 2021년 복간한 국문학술지(축산기술과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한 단계 더 도약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1년의 임기 동안 전공 분야별 우수한 젊은 학자들의 학회 내 활동 기반을 마련해 주고 싶다”는 목표도 감추지 않는 그는 국내 축산업의 당면 현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출했다. 

오세종 회장은 “각종 환경규제와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사료가격 폭등 속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축산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현실은 큰 문제”라며 “특히 축산과 온실가스의 연관성이 과대포장,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현실을 바로 잡고,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는 배양육에 한 목소리로 대응하는 노력이 개인적으로는 축산업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더구나 배양육 기술 개발과 함께 가까운 장래에 상품화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데다 관련 단체와 학회가 만들어져 이들의 이익을 대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산학회 차원에서도 그들과의 차별성 을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올해 학술대회에 기후변화와 배양육 분야의 저명한 학자 초청 계획도 이러한 고민이 그 배경이 됐다. 

오세종 회장은 다만 학회의 특성상 축산분야 당면 현안에 대해 중립적인 위치에서 바라보고 발전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해답 보다는 거시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접근할 수 밖에 없는 현실도 직시했다. 오세종 회장은 “지난해 AAAP 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는 정부와 유관기관 및 단체, 축산업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축산학회가 축산 분야 학문 연구 단체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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