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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에 ‘빨간불’

비관세장벽, 가격경쟁력 악화 등 요인에 14.2% 감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안전성·고품질 강조한 제품 개발, 대면 마케팅 확대 필요


새해부터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aT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한국산 조제분유의 1월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26.4% 감소하며 700만불로 추락했다.

특히, 한국산 조제분유의 주요 수입국인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실적 부진이 눈에 띄었다.

중국의 경우 조제분유 배합비 등록갱신 및 신규 제품 등록 등의 비관세장벽에 의한 발주 감소로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4.2% 감소한 560만불을 기록했다.

베트남도 현지 조제분유 제품과 일본산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서 92.6% 줄어든 20만톤에 머물렀다.

이에 둔화요인을 극복하고 한국산 조제분유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유 수출 1위국인 중국과 동남아 국가를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한국산 조제분유의 선호도가 증가한 만큼 안전성과 고품질을 강조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또한 주요국의 2·3선 도시 내 판촉 및 소비자체험 행사 등 대면 마케팅 확대 및 오프라인 판매처 확보를 통한 수출 주력시장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국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캄보디아에서 한국산 조제분유의 수출실적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 소득 수준 향상과 도시화로 인해 구매력이 상승한 캄보디아에서 2·3선 도시 내 한국산 유아식품이 인기를 끌며 전년 동기대비 239.4% 증가한 80만불을 달성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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