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반화병)는 지난 20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박경숙)와 도의회 회의실에서 지역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다양한 원인으로 꿀벌들이 집단 폐사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 대한 피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양봉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 임원들과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위원, 도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피해 현황과 양봉 관계자들부터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반화병 지회장은 “지난 3년여간 꿀벌집단 폐사로 전국 양봉인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큰 고충을 겪고 있다”며 “우리 농가들은 무엇보다 생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꿀벌을 사들일 수 있는 입식자금 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피해 농가 재건을 위해 타 시도처럼 꿀벌 입식자금 지원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22일 위원회를 열어 ‘양봉농가 피해지원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채택된 건의안은 제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실, 국회, 관계 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