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지난 4월 3일 최근 꿀벌집단 실종·폐사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도내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DGB금융그룹(대구은행) 사회공헌재단의 후원금 7천만원을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에 전달하는 ‘양봉농가 후원금 전달식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 박순배 경북도지회장, 엄승일 예천군지부장, 조지훈 NGO 굿피플 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기증한 후원금은 경북 양봉농가를 위한 꿀샘식물(밀원수) 조성사업, 농가 자녀 장학금 지원, 경북 양봉농가가 생산한 스틱벌꿀 상품 구매, 취약계층에 희망박스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DGB금융그룹에서 추진 중인 ESG 경영의 하나로 화분매개 등 공익적 가치가 큰 양봉산업을 지속해서 응원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꿀샘식물 부족, 꿀벌응애 등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움이 필요한 곳과 지원하고자 하는 곳을 연결하는 NGO 단체인 굿피플에서 두 기관을 연결해 ‘같이의 가치’를 보여주는 모법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DGB금융그룹 임직원은 지난 4일 경산시 용성면에 소재한 덕봉양봉원에서 꿀샘식물 조성을 위한 식목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DGB금융그룹이 1천100만원 상당의 헛개나무 700주와 쉬나무 500주 등 총 1천200주의 꿀샘식물을 양봉장 주변에 심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