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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계란자조금, 거출기관 ‘농가→도계장’ 변경 추진

사무국 오송 이전 방안도 의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거출률 저조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장기화되자 자조금 거출방식을 산란성계 도계시 도계장에서 거출하는 방법으로 거출방식을 변경키로 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19일 계란자조금 대의원회<사진>를 개최하고 자조금의 거출기관 변경을 의결, 산란성계 도계장에서 자조금을 거출키로 했다.

 

당초 계란자조금은 산란성계 도계장에서 도계비용중 일부분을 자조금으로 거출했었다. 그러던 것이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산란성계 시세가 하락하다 못해 오히려 도계비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해 자조금 납부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지 않자, 지난 2018년 거출기관을 도계장에서 농장으로 변경해 등록 사육규모 기준에 의거 매월 농장에서 직접 자조금을 거출하고 있어 왔다.

 

문제는 거출방식 변경이후 낮은 농가 거출률이 항상 도마위에 오르고 있던 상황이라는 것이다. 거출 방식을 농가직접 방식으로 전환하자 한때 100% 이상이었던 거출률이 30.9%로 급감했고 현재까지 20∼40%대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이에 낮은 거출률을 이유로 지난 2023년의 경우에는 정부지원금(매칭)도 받지 못하고 말았다. 이같은 상황을 해결코자 대의원회서 의견을 모아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

 

특히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 회원인 대의원들이 거출기관 변경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고 안두영 회장을 비롯해 산란계협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산란성계 도계장과 이미 접촉했고, 거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대의원회서는 자조금의 사무국을 산란계협회가 위치한 오송으로 이전키로 의결했다. 현재 서울 서초구에 있는 자조금 사무국을 오송으로 이전해 농가들과의 접점을 늘려 자조금의 거출률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임대비 등 비용절감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자조금의 주관단체 중 하나인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 측은 자조금 사무국이 서울을 벗어나는 것이 자조금의 홍보활동에 비효율적이라며, 경비 절감의 이유라면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는 방향도 제시했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자조금 거출을 효율적으로 하고 거출률도 높이기 위해 도계장을 통한 거출 방식을 추진하는 것에는 대의원들의 이견이 없어 보인다”며 “다만 사무국 이전의 경우, 주관단체간 이견도 있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의견도 수렴해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사무국의 임대 계약 잔여 기간이 남아있는 것, 사무국 직원들의 출퇴근 문제 등도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서는 ▲’22년 감사결과 ▲주관단체 추가지정(산란계협) ▲당연직 관리위원 지정 ▲’23년 사업계획(안) 등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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