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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고품질 지역특산품 생산 위한 꿀벌 살리기 나서

서귀포시, 총 2억8천300만원 투입…화분떡·소초광 지원사업 실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최근 꿀벌집단 폐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양봉농가를 돕기 위해 한국양봉협회 서귀포시지부 (지부장 강시영)와 함께 힘을 쏟고 있다.

 

서귀포시는 종봉 생산용 화분구매 지원사업과 소초광(꿀벌집) 지원사업에 총 2억 8천300만원을 투입, 봄철 꿀벌 살리기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유도하고 생산 수익성이 높은 종봉을 생산·개량하는 등 영세 양봉업을 고소득 창출 축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소초광과 화분떡을 지원해 꿀 생산성을 높이는 등 고품질 지역 특산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소초광은 꿀벌들이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육각형 형태의 밀랍 시트이며, 화분떡은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분이 포함된 인공 먹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4월 13일과 18 일, 이틀에 걸쳐 사전 신청한 지역 120여곳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소초광 3만5천여 장과 화분떡 약 3만 4천800kg을 배부<사진>했다. 아울러 1억8천700만원을 투입, 꿀벌 질병을 비롯해 수년간 양봉농가에 피해를 준 응애류, 낭충봉아 부패병 등 기생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면역증강제와 질병 구제 약품을 221개 농가에 지원했다.

 

서귀포시는 이달과 내달안에 제주산 포장재 지원사업으로 용기와 상자 4만3천세트, 양봉 생산 기자재 지원사업으로 기자재 15대와 벌통 2천476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3천만원을 투입해 벌꿀 우수등급 인증을 위한 시험성적 의뢰 지원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최근 꿀벌집단 폐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및 양봉협회와 지속해서 논의해 시기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조사업을 통해 봄, 여름철 꿀벌이 세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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