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 국민운동연합(이하 농소연)이 ‘국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자에게는 소득 증대를!’을 슬로건으로 출범, 식량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국민적 운동에 나섰다.
농소연은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 라벤더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우리의 결의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시작을 알렸다.
농소연은 FTA 체결 이후 값싼 외국 식량의 우리 밥상 점령과 농업 수익성의 저하로 식량안보의 위험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 농축산물 소비의 지속적인 확대와 생산 확보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기업에서는 구내식당에서 명절 선물에 이르기까지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소연의 상임대표는 20대 국회에서 농해수위 위원을 역임했던 이완영 전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고문으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이인제 전 의원이, 김경규 전 농촌진흥청장은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이완영 상임대표는 “우리 농축산물 판촉 행사를 하는 단체 대부분 일회성에 그치고 있다”며 “농소연은 우리가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의 전 국민 애용 운동과 농축산물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정책연구와 토론회, 우리 농축산물 선물하기 운동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도 축산분과 위원장을 맡아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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