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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곡가 파고, TMR(F)로 넘어라 <프롤로그>

사료가치 높이고 원가 절감…경쟁력 UP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각종 농산부산물 원료 활용 ‘가축 비빔밥’

 

최근 수년 사이 사료값이 많이 올랐다. 낙농, 한우, 염소 등 축산농가는 비상이다.
이제 사료값을 떨어뜨리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지경이라고 토로한다.
예를 들어 3년 전에는 한우 거세 비육우의 경우 6개월령에서 출하까지 300만원 사료비가 투입됐다. 하지만 올 초부터는 평균 450만원 이상이 들어간다.
사료값 절감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섬유소가 들어간 완전티엠알(TMR, Total Mixed Ration) 또는 완전혼합발효사료 티엠에프(TMF, Total Mixed Fermentation)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을 도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도입 전·후 3∼5년간 경영분석 결과 사료비는 35.3% 줄었다. 1++등급 출현율은 12.9%p 증가했다.
TMR 사료는 각종 농산부산물 원료를 활용해 경제적이면서도 사료가치를 높이게 된다.
이 강점이 부각되면서 젖소, 한육우 농장에서 TMR 사료 수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염소농장도 전업화와 함께 TMR 사료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배합기 시장은 전쟁터다. 특히 최신 기술이 접목되며, 종류가 다양해졌다.
전문가들은 성능, 가격, 편리성 뿐 만 아니라 농장 작업 환경에 맞는 배합기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번 특집이 배합기 선택에 도움을 주고, 가축 생산성과 농장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으면 바람이다.

 

◆배합기 종류와 특성
TMR 사양관리에서는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잘 혼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배합기는 일반적으로 오거의 수와 형태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잘 선택하지 않으면 사료 분리현상 또는 한쪽으로 뭉치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TMR 배합기 사료혼합 성능 검사방법 
배합비 시험은 콩과 면실을 배합량에 각각 2%를 넣은 다음 정해진 시간에 배합한다. 이후 시간이 되면 배출하면서 처음부터 종료까지 시료를 10번으로 나누어 봉투에 담아 그 봉투에 중량을 재고, 면실과 콩의 개수를 세어 봉투에 있는 사료혼합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 배합기 선택시 주의 사항    
배합기는 견고성이 가장 큰 관건이다.
구매하기 전 배합기 핵심인 동력을 스크루의 회전 연결부위인 기어박스 및 기계의 연결부위와 스크루의 용접 부위, 기계 자체의 결함은 없는가 등을 살펴봐야 한다.
특히 농장 환경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
기계 용량을 현재 사육두수에 맞추지 말고 앞으로 5년 정도 후의 사육두수를 고려해 배합기 용량(12, 16, 18, 20㎥ 이후 주문 제작)을 선택해야 기계 구입 후 후회하지 않는다.
한번 구입한 기계는 쉽게 바꿀 수 없고 비용도 많이 든다.  A/S 체계가 탄탄한지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A/S 기간 뿐 아니라 주변 대리점 및 서비스센터와 거리 등을 확인해야 향후 사후관리 서비스에 있어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구입비 부담 또한 기계 선택에 있어 큰 영향을 좌우하는 사항이다.
현행 제도상 배합기는 정부 지원사업과 융자로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 지자체별로 보조 또는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지자체별로 최대 스마트팜 현대화 자금으로 30~50%(20% 지자체 보조)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다.
대부분의 영업 사원은 2~3명이 전국 각 지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영업 전문 딜러를 고용해 문제가 발생되기도 한다. 
연간 약 400~500대가 공급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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