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 촛불의 불꽃을 옆에서 손으로 감싸 쥐면 따뜻하지만 불꽃의 바로 위쪽으로는 너무 뜨거워 손을 가까이 가져갈 수 없다. 그 이유는 대류에 의해 뜨거운 공기가 위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 상온에서 대부분의 열전달은 대류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대류에 의해 전달되는 열에너지는 다음 식으로 구할 수 있다. • 열량 (Kcal/hr)=대류열전달계수(Kcal/hr×m²×℃)×대류에 관계되는 표면적(m²){(유체접촉면의 표면온도(℃)-주위온도(℃)} 대류에 의한 열전도는 다음과 같은 식으로도 계산한다. Qs = hA(t2 - tx) 여기서 Qs = 대류에 의한 열전도량 Btu/hr h = 열전도계수, Btu/hr - ft2 - F A = 표면 면적, ft2 t2 = 표면 온도, 0F tx = 자연스럽게 흐르는 유체의 온도, 0F ∴ 대류현상에 의한 열흐름 계산은 대단히 어렵고 복잡하며 공식에서 실제 사용하는 h는 실험실적인 계측치이다. 기온에 따른 돼지의 열 손실률은 대류에 의한 열 손실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 라. 열평형과 열량 보존의 법칙 열평형은 온도가 다른 두 물체를 접촉시키거나 가까이 놓으면 전도, 복사, 대류에 의해 고온의 물체는 온도가 내려가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시펌, 면역 증강·생산성 향상, 항생제 대체제 효과도 제톡스, 곰팡이독소·유해세균 등 한번에…사료 품질 높여 ‘녹시펌(NoxiFerm)’, 식물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다. 항생제대체제로서 면모도 굳건하다. 덴마크 R2Agro사에서 생산하고,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국내 공급한다. ‘녹시펌’에 들어있는 주성분 식물추출 물질은 비타민E보다 무려 3배 이상 항산화 효력을 갖는다. 글로콘산나트륨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을 이끌어낸다. ‘녹시펌’ 진가는 축산현장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고온환경에서도 ‘녹시펌’을 급여한 모돈은 사료섭취가 증가했고, 포유기간 채식량이 줄지 않았다. 폐사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자돈은 이유체중이 늘었다. 닭 고온스트레스 역시 뚝 떨어졌다. 닭 농장은 일일증체량, 사료요구율 개선, 그리고 면역 증강을 통한 폐사 감소 등 ‘녹시펌’ 효과를 톡톡히 봤다. 베타코리아가 내놓고 있는 ‘제톡스(ZETOX)’는 곰팡이독소 흡착제다. 또한 항곰팡이, 항박테리아 제제이기도 하다. 곰팡이독소, 곰팡이, 유해세균을 한번에 해결하는 ‘3 in 1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 Anpario사에서 생산한다.
갑작스러운 번아웃 과감한 시설투자로 돌파구 열어 액비순환시스템 채택…탄소중립 기여 방법 찾는 중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충남 예산 팜큐브(대표 박계영)는 대지면적 7천549㎡, 건축면적 4천65㎡ 위에 돼지 2천두를 케이지 사육하며 자돈을 판매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과 HACCP, 무항생제 인증을 받았다. 건축 시공사에서 일을 하던 박계영 대표는 돼지를 키우던 매형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모습과 가족들과 자주 시간을 보내는 게 부러웠다. 그래서 2004년 매형의 농장을 인수해 양돈업에 뛰어들었다. 돼지의 습성이나 농장 운영에 대해 전혀 몰랐기에 초기엔 매형의 농장에서 일을 배웠다. “매형 뒤를 이은 거라 맨땅에 헤딩하는 1세대 보단 수월했지만 당시엔 정말 힘들었다. 2004년 모돈 200두 번식농장으로 시작해 2020년에는 모돈 400두까지 늘어났다.” 15년 정도 앞만 보고 달려온 박계영 대표는 심각한 번아웃에 빠졌다. 농장 일이 즐겁지 않아 문을 닫을 생각까지 했다. 그때 잠시 쉬어가자는 마음으로 농장을 신축하기로 결심했다. “건축일을 했으니 도면을 볼 줄 알고, 그릴 줄도 알았다. 돼지를 키운다고 하
농협축산물가공사업소, 경기 평택서 일손 봉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가공사업(소장 김진홍) 나눔축산봉사단은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벼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협축산물가공사업소 나눔축산봉사단원 15명이 참여해 모내기철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모판을 나르고 잡초 제거와 마을 주변 환경 정비 활동을 했다. 김진홍 소장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영농철 농가들의 인력난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나눔축산운동본부,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에 삼계탕 나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19일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지회장 엄기순)를 찾아 가정의 달 맞이 축산물 정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삼계탕을 전달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강동구 노인시설과 다문화가정 시설인 강동구 가족센터 등에 농협목우촌 안심 삼계탕 813개(500만원 상당)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강동구 노인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나눔축산운동본부 안병우 상임공동대표와 안승일 사무총장, 진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갑), 황준구 농협서울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강동구 노인회에서는 엄기순 지회장을 비롯해 부지회장들과 감사, 동별 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는 이날 “축산농가도 사료값 상승과 축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스스로 자정 노력을 결의하기도 하며 십시일반 힘을 보태 축산물 정 나눔을 하게 됐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했다. 엄기순 지회장은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미국, 시장 논리 초점 안전관리 사후조치 시스템 사전예방 중시 유럽, 승인 오랜기간 신중기할 듯 미국 FDA가 승인한 배양육, 유럽은 아직 2022년 12월 미국에서 배양 닭고기가 FDA의 승인을 통과해 화제가 되었다. 미국의 승인은 2020년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배양육의 안전성을 인정하고 통과시킨 결과였는데,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한 미국에서의 승인이라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우리 국민들은 이제 배양육은 안전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는 미국에 대한 신뢰와 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허점은 그들의 결정이 어떤 맥락에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간과한 것이다. 국내 전문가들 역시 미국의 정책에 따라 국내 정책의 향방을 결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싱가포르와 미국은 배양육을 승인한 반면에 아직 여타 유럽 국가에서는 관련 승인을 내주고 있지 않은 이유를 질문해 보자. 시기가 늦춰졌을 뿐 축산업 선진국인 유럽에서도 곧 배양육을 승인해줄 것인가? 필자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아마 승인을 내주더라도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예상이 된다. 유럽, 국민 건강이
[축산신문] (3) 필요 환기량의 기초 필요 환기량의 기준은 돈사 내에 있는 동물이 발산하는 수분량과 공기가 함유한 수분량 및 동물이 생활하기에 적당한 온도·습도의 균형계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현열(Sensible heat) : 0℃의 물에 열을 가하면 100℃까지 물의 온도는 차츰 높아지게 된다. 이와 같이 온도를 높이는 표현열을 현열이라 한다. •잠열(Latent heat) : 100℃의 물 1kg이 100℃의 수증기로 변하는데 537kcal의 열이 소요되지만 온도의 변화는 없다. 이때 사용된 열을 증발잠열(Latent heat of vaporization)이라 한다. 따라서 가축은 현열과 잠열의 두 가지 형태로 열을 발산하여 체열을 조절하며 현열로 발산한 열은 환경 온도를 높이고, 잠열(수증기)로 발산한 열은 환경 습도를 높여 환경 상태를 변화시킨다. 현열은 전도(Conduction), 복사(Radiation), 대류(Convection)의 3가지 방식으로 흐른다. 가. 전도(Conduction) 열의 전도는 한 물체 내에서 온도 차가 있거나 온도가 다른 두 물체가 접촉하고 있을 때 고온의 물체에서 저온의 물체 쪽으로 물체를 따라 직접 열이 전달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질병·스트레스 유발 모기·쇠파리로부터 자유롭게 효과적 파장으로 해충 접근 원천봉쇄…특허 제품 반사각 적용, 1대 설치로 4개 우방 커버 ‘경제적’ 무더위와 장마철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시기인 여름철의 모기, 쇠파리 등 흡혈 해충은 스트레스와 질병 유발로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이다. 이런 여름철에 모기와 쇠파리를 쫓아내는 동물복지형 ‘모기저리 갓등’을 한국부제병연구소(대표 이경진·수의사)가 개발,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기, 쇠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에는 유행열, 아까바네, 일본뇌염, 쇠파리 등이 있다. 아까바네병은 아까바네 바이러스(Aka bane virus)에 의한 감염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이 흡혈할 때 혈류를 통해 임신한 소가 흡혈 곤충으로부터 감염되면 임신 초기(1∼2개월)에서 태자의 기형보다는 태자 사망에 따른 미라 태자 형성 등의 발생과 어린 동물의 관절 만곡과 뇌수두증후군을 일으킨다. 임신 중기(3∼6개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해는 가장 전형적인 조산, 유산, 사산을 일으킨다. 아까바네 국내 항체율은 35%로 보고되어 있어 모기에 대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