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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물 수입보다 ‘자급’, 경제적 이득 훨씬 크다

연간 축산물 수입액, 사료 원료 수입 대비 한참 웃돌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촌경제 주도 축산업, 전후방 연계 부가가치 매우 커
경제논리 넘어 식량안보 직결…자급률 제고 역점을

 

 

국내에서 가축을 키우는 것이 축산물을 수입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도 훨씬 이득이라는 것이 통계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안티 축산인들은 여전히 “왜 우리나라에서 축산을 하냐, 수입해서 먹으면 되는데”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 논리를 펴고 있다. 그러면서 내세우는 근거가 가축을 키울 때 쓰는 사료원료도 수입하는데다 부가가치가 낮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주장은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사료용 수입 원료 총액은 2020년 48억1천667만8천 달러, 2021년 62억9천411만3천 달러, 2022년 75억2천867만6천 달러다.
하지만 축산물 수입액은 이를 한참 상회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기준(수입물량 중 합격된 물량)으로 2022년 쇠고기 수입액은 48억8천533만1천 달러, 돼지고기는 22억46만4천 달러, 가금육(닭, 오리고기 등)은 5억509만5천 달러다. 이 3개 품목 축산물 총 수입액만 해도 사료용 수입 원료 총액을 훌쩍 뛰어넘는다.
양고기 등 다른 축산물과 유제품 등 각종 가공품을 더하면 축산물 관련 수입액은 확 더 늘어난다. 유제품의 경우,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2020년 11억6천606만6천 달러, 2021년 13억4천276만7천 달러, 2022년 16억4천248만8천 달러 어치 수입됐다.
더구나 지난 2021년 이후 폭등했던 사료용 수입 원료 가격이 이전 수준을 회복한다면 축산물 총 수입액과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료 원료를 수입하더라도 직접 축산업을 하는 것이 축산물을 수입하는 것보다 숫자상으로 이익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축산업을 통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매우 높다.
지난 2021년 축산업 생산액은 24조5천748억원. 전체 농업 생산액 61조3천934억원 중 40%를 넘어섰다. 특히 돼지, 한우, 계란, 닭, 우유, 오리 등 6개 축산 품목은 농업 품목별 생산액 상위 10위 안에 들어갔다. 사실상 축산업이 농촌 경제 주축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이에 더해 사료, 기자재, 동물약품, 도축, 가공 등 전후방 연관 산업을 포함할 경우, 국내 축산업 규모는 70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35만명 이상 등 고용 유발 효과도 상당하다.
더욱이 축산업은 단순히 경제논리에 머물지 않는다. 특히 식량안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면서 식량이 언제든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경험했다.
당장 외국에서 축산물을 수출하지 않는다면 식생활 붕괴는 물론, 국민생명과 국가유지에 위기가 닥쳐올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한 축산물은 식품안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한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축산업의 가치가 크고 중요할진대 축산업을 질병, 냄새, 환경 주범으로 내몰고, 규제정책으로 일관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를 따져볼 일이라고 지적한다.
최윤재 서울대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는 “예를 들어, 지난해만 봐도 수급·가격 안정을 명분으로 수입 축산물에 무관세를 적용했다. 이 보다는 오히려 사료원료를 안정적으로 수입해 축산물 자급률을 높이고, 국내 축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국민과 국가 모두에게 낫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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