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 국내 사용 백신주와 매칭

검역본부 “동남아 지역 유행 바이러스와 상동성 높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높고 국내 사용 백신주들과 매칭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VP1(639 염기) 부위를 분석한 결과 O MEꠓSA Ind 2001e 유전형(genotype)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 2019년~2020년에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구

제역 바이러스 분리주와 매우 높은 상동성(98.8%)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지난 2017년과 2019년 국내에서 발생했던 구제역 바이러스와 유전형은 같지만 비교적 낮은 상동성(94.7~96.3%)을 보여 해외에서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제역 세계표준연구소에서 발간한 2021~2022년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사용 백신주인 O 3039, O1 Manisa, O1 Campos 등은 이번 청주 발생 구제역 바이러스가 속하는 O ME-SA Ind 2001e 유전형에 매칭되는 것으로 보고된 만큼 국내에서 사용하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면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검역본부는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분리해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 간의 매칭을 위한 평가를 실험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