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목)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유기농업과장 장철이 (이상 5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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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는 제57차 한국형 보증씨수소 타우러스(H-842), 밀크(H-850), 제니스(H-853), 레드불(H-865)의 정액을 신규 출시했다. 한국형 보증씨수소는 국내 환경에서 유전능력을 검증받아 선발된 개체로, 신규 정액은 농협축산경제 가축개량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농협젖소개량사업소는 ‘타우러스(H-842)’의 경우 국내 평가 기준 종합성적(+2천937), 유량(818kg), 체형종합지수(+1.09)가 모두 탁월하며 비유기대일수를 의미하는 경제수명(+433일)과 유대수익지수(+33만1천원) 또한 뛰어나다고 했다. 더불어 낙농가가 선호하는 A2A2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했다. ‘밀크(H-850)’는 국내 평가 기준 종합성적(+2,851), 경제수명(406일), 발굽과 다리(+1.81)가 두루 우수하며 특히 유량(+876kg)이 뛰어나 유량 증대를 원하는 낙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고, A2A2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니스(H-853)’는 국내 평가 기준 종합성적(+2천854), 유량(+752kg), 유단백량(+39kg) 등에서 우수한 유전능력을 보유하고, 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의 양돈생산성이 덴마크에 31년, 미국에는 10년이 뒤처져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P&C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월드포크 익스프레스’ 창간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영국 농업원예개발위원회(AHDB)와 프랑스양돈연구소(IFIP)의 최근 보고서 등을 토대로 유럽과 미국, 브라질 등 세계 7개 양돈 강국과 한국의 양돈 생산성(PSY)을 비교했다. 한국은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의 자료를 대입했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은 PSY 34.1두를 기록한 덴마크가 차지했다. 이어 ▲네덜란드(32.5두) ▲독일(31.2두) ▲프랑스(30.4두) ▲브라질(29.7두) ▲미국(27.8두) ▲스페인 27.2두의 순이었다. 이에비해 우리나라의 PSY는 21.5두에 머물렀다. 덴마크와는 무려 12.6두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돼지고기를 많이 수출하는 미국도 6.5두가 많았다.정P&C연구소는 이와관련 한국의 PSY가 지난 2012~2022년 10년간 연평균 0.23두씩 증가해 온 만큼 1차적으로 연간 0.3두씩 늘려나가는 목표를 세워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목표가 달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역대급 무더위가 돼지 출하체중까지 바꿔 놓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돼지 출하체중은 평균 113kg으로 이전 5년의 8월과 비교해 가장 적었다. 상대적으로 출하체중이 적은 수퇘지의 경우 평균 110kg(암퇘지 115kg)에 머물며 2013년 이후 8월 출하 체중으로는 가장 적었던 해로 기록되기도 했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8월도 지난해와 같았다. 전월 보다 각각 2kg이 적은 암퇘지 115kg, 수퇘지 110kg을 기록하며 평균 출하체중이 113kg에 머물렀다. 다만 이후 출하체중은 지난해와는 또 다른 양상을 나타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여름철 후유증으로 인해 9월 출하체중 역시 8월과 같은 수준을 보이다 10월부터 정상으로 돌아오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추석 명절 이후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그 후유증이 10월 출하체중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만큼 출하체중이 정상화 되는 시기가 늦춰진다는 의미다. 도매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일 “올해는 추석 이후에도 출하체중이 110kg을 넘지 못한 개체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수퇘지의 경우 2010년 이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데이(10월1일)를 맞아 오는 10월 1일 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에따라 지난 23일 부터 네이버를 통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마침 10월1일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9일간의 징검다리 연휴가 만들어진 만큼 MZ세대 성지로 떠오른 성수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돈자조금은 이에 따라 ‘한돈과 함께하면 뭐든(SUPER) 돼지!’라는 주제로 MZ세대, 외국인은 물론 가족 나들이객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랜덤 레이스 게임, 갓차뽑기, 포토존, 삼겹살 지방 취향 찾기 등 이벤트 및 게임을 하는 ‘슈퍼플레이존’을 비롯해 ▶도드람한돈, 선진포크한돈, 하이포크, 돈마루, 하이트진로 등 협업 기업의 다양한 이벤트, 시식 및 판매를 하는 ‘슈퍼파트너스존’ ▶한돈 굿즈, 돼지인형 만들기 세트를 증정하는 ‘슈퍼프레젠트존’이 운영된다. 스페셜 행사로는 오는 10월 4일과 5일 저녁, 삼겹살과 함께 소맥(1인 1회)이 증정되는 코미디언 김동하과 함께하는 ‘삼쏘나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 글로컬대학사업단(단장 신기홍)과 농업과학기술연구소는 지난 10일과 12일 양일간 양봉산업 발전에 대한 간담회 및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산업의 위기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10일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양봉연맹 아피몬디아 회장인 제프 페티스 박사와 양봉산업 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양봉산업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세계양봉연맹은 전 세계 양봉협회의 연합체로서 꿀벌 관련 연구개발은 물론 양봉산업의 보호와 발전 방향 제시, 양봉인 권익신장을 위한 사업, 4년마다 개최하는 학술대회와 양봉박람회를 주관한다. 안동 예미정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국립안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 전용호 지역상생혁신본부장, 박영진 식물의학과장, 미국 오번대학교 제프리 윌리엄스 교수를 포함해 한국양봉협회 박근호 회장, 박순배 경북도지회장, 한국한봉협회 윤관로 회장, 엄우섭 경북도지회장, 경북 잠사곤충사업장 서열환 장장,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김후자 소장과 지역 양봉가를 대표해 경북양봉마이스터과정 금동국씨· 정보석씨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은 수입 벌꿀의 양봉 기반 교란 문제를 제기했으며, 윤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최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세미나실에서 도내 밀원숲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화순 동복호 상수원 보호구역 등에 밀원숲을 확대하고 양봉농가와 조림 산주 간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양봉협회, 한봉협회, 임업후계자협회, 산림경영인협회, 전남도, 국립산림과학원, 순천국유림관리소 등 일선 관계자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남도의 밀원 숲 조성 추진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유망 밀원수 종류와 특성, 꿀 채취가 우수한 밀원수종 발굴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전남도 산림연구원에서는 전남 지역에 맞는 밀원수종 연구에 대해 발표했고,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올해 10월 추진하게 될 화순 동복호 국유림밀원수종 식재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우리 토종꿀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 논의와 양봉농가에서 원하는 다양한 밀원수종을 발굴해달라는 일선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임지락 의원은 “전남의 고유 수종을 전략적 밀원수로 식재하고 이를 브랜드화해 양봉과 임업 상생이 이뤄져야 한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산란계 사육면적 개정 문제가 연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살충계 계란 사건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논의가 시작된 사육면적 개정은 지난 2018년 9월 1일 기준 신규 농장을 대상으로 먼저 적용되었으며, 2025년 8월 이후 기존 농장에 대해서도 개정된 규정이 적용을 앞두고 있다. 기존의 마리당 0.05㎡에서 0.075㎡를 적용하는 것이 주요 골자로 이 기준 적용과 관련해 생산자단체인 대한산란계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각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나름 설득력이 있다. 산란계협회 입장은 사육면적 개정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케이지의 내구연한은 지켜달라는 것이며, 나중에 새롭게 만들어진 법을 소급적용할 때는 그 피해에 대한 보상 규정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제도는 이미 2018년에 7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모든 농가에게 확대하기로 결정이 되어 시행이 되고 있는 법인데다 2018년 이후 새롭게 케이지를 들여놓은 농가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어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군다나 제도를 대비할 수 있는 기간을 무려 7년을 주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농가들의 주장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지난 19일 연휴 후유증을 날려줄 맛있는 닭고기 제품을 추천했다. 지방 함량과 칼로리는 낮고 맛과 편리성은 뛰어난 제품들로 흔히 말하는 ‘확찐자’를 위한 제품 들이다. 하림에 따르면 ‘IFF 한입쏙 닭안심’은 100% 무항생제 닭고기의 안심 부위를 한 입 크기로 손질한 뒤 양념한 제품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도 높은 닭안심을 더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영하 35℃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 동결(IFF, Individual Fresh Frozen)해 신선한 육질을 그대로 살렸다.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제품들도 있다. ‘하림e닭 소스 잘 먹은 닭가슴살’ 3종은 국내산 통 닭가슴살에 맛있는 소스가 속까지 깊게 배어 있는 제품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호불호 없는 맛으로 한 개당 20g이 넘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고루 갖춘 ‘하림e닭 탄단지 도시락’도 있다. 9가지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질리지 않고 입맛 당기는 메뉴들을 280~345kcal의 비교적 낮은 열량으로 즐길 수 있다. 냉동 보관된 제품을 해동 없이 전자레인지에
[축산신문 기자] 지자체·농업기관과 협력…국비지원 실증사업 추진 축분 탄화기술로 생성 탄소배출권 10년치 판매도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차콜의 합성어로서 2019년 정부 간 국제기후협약체인 IPCC에서 탄소 저장과 환원을 인정하여 토양개량제, 비료 등을 농업용으로 사용할 경우 탄소배출권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바이오차 시장의 70% 이상은 미국, EU 등 선진국 시장이 주도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 5월에 바이오차 제조기업으로서 설립된 주식회사 바이오씨앤씨(주)(대표 김창섭)가 연간 5천만 톤 이상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원료로 제조한 축분바이오차를 국내 1호로 등록을 마치고 생산 보급함으로써 축산 환경개선과 기후변화 예방 차원에서 기여하고 있다. 바이오씨앤씨(주)는 미래 환경을 위한 바이오차 제조를 위한 전문적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 최적의 가축분 바이오차 제조 기술을 설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기술적 결실을 바탕으로 2021년에 마침내 가축분 탄화기술을 확립하면서 농진청에 축분바이오차에 대한 실험 및 비료효과 실험 결과 보고서를 제출, 비료 공정규격 설정 신청을 통해 비료관리법에 축분바이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바이오차 비료생산, 작물생육·토양환경 개선 일조 당진낙협 도입 설비시공…잉여분 수출 길도 열어 바이오차는 2006년 세계토양과학회에서 아마존 지역 내 농작물 재배를 위해 오래전부터 원주민들이 숯을 넣어 척박했던 환경을 극복했다는 사례가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후 2007년 레만 코넬대 교수가 ‘A handful of carbon(탄소 한 움큼)’이라는 논문을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기존의 식물을 키워서 바이오 에너지를 회수하는 방법은 탄소 중립적인데 반해 바이오차를 토양에 넣는 방법은 진정한 탄소 저감 방법을 말하는 ‘탄소 네거티브’라고 밝혔다. 바이오차는 겉으로 보기에 숯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물리적, 화학적 성질은 엄연히 다르며 작물생육과 토양 환경개선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050 국가 탄소 중립 시나리오’ 중 농업 분야 핵심기술로 선정되며 농축산업 분야의 탄소배출 저감과 탄소배출 저감으로 탄소 중립 거래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경상북도 최초 민간투자로 축분바이오차 생산 기계 설비를 보유한 ㈜우노에너지(대표 정일영)가 뛰어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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