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염소·곤충·산양 등 영역 확대…환경·식량안보 분야 감안
한국녹용학회(회장 김수기 · 건국대 교수)가 ‘한국약용동물학회’로 거듭난다.
녹용학회 김수기 회장은 최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관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올해 안에 학회 명칭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통해 녹용과 사슴을 중심으로 하되 염소 및 산양, 곤충, 해양동물 등의 각 분과도 기획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김수기 회장은 이에대해 지구온난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뿐 만 아니라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까지 영역 확대가 필요하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정기총회에 이어진 녹용학회의 ‘2023년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업의 뉴 패러다임 : 최신 푸드텍 활용 약용동물의 연구동향’ 을 주제로 ‘사슴의 약용적인 가치와 그 잠재력’(녹용학회 전병태 명예회장)을 비롯해 ‘유산양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업’(한국유산양협회 김천호 협회장), ‘새로운 식량자원과 단백질원을 공급하는 곤충산업 현황’(세종대학교 윤은영 교수)에 대한 발표가 각각 이뤄지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