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사료와 대책 마련해 피해보상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 문만식 조합장은 지난 6월 30일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축사 침수 및 송아지 폐사 등 큰 피해가 발생해 낙심하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문만식 조합장은 농협사료 전무이사와 농협사료 전남지사장을 긴급히 소집해 발 빠르게 대책을 논의 했다.
이에 농협사료에서 무안군 현경과 몽탄지역의 박모 농가 외 5농가를 대상으로 총 200포(약 300만원 상당)의 사료를 긴급 지원<사진>했다.
이번 농협사료 지원은 문만식 조합장이 농협사료 이사를 역임하면서 농협사료의 재해 발생 피해보상 지원 대책이 있음을 인지해 지원이 가능했다. 목포무안신안축협 또한 피해 농가에 대한 재해피해 보상금을 책정해 향후 지원할 예정이다.
문만식 조합장은 “가뜩이나 양축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자연재해까지 발생해 피해 농가들의 고통이 매우 크다”며 “농가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임원 회의 실비의 일부, 임직원 성과금 일부를 모금한 금액과 조합장 취임식을 취소한 비용 등을 모은 약 2억3천만원을 사료비 절감에 쓰는 등 지속적인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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