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량 감소폭 커져 가공용 사용량 13.6% ↓
국산 원유 소비기반이 점차 위축되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에 따르면 1~7월 누적 음용유용 원유사용량은 일평균 4천671톤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음용유용 원유사용량이 증가한 곳도 있으나, 소비 트렌드 변화, 영유아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음용유 시장의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대부분의 업체의 원유 사용량이 줄어든 탓이다.
1~7월 누적 가공유용 원유 사용량은 일평균 709톤으로 전년대비 13.6%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내 우유 및 유제품 생산구조는 음용유 중심에 머물러 있어, 음용유 생산량에 따라 유제품 생산량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동기간 원유생산량 감소폭(3.1%)보다 음용유용 원유사용량 감소폭(1.3%)이 적다보니 치즈, 버터, 분유 등 유제품 가공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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