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생축단계에서도 돼지 육질 확인 가능

농진청, 3시간 이내 신속 유전자 진단 키트 개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생축단계에서도 돼지의 육질이 확인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1일 갓 태어난 돼지의 육질을 농가에서도 간이 키트를 활용해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유전자 진단 키트는 채취한 시료에서 추출한 DNA에 증류수만을 첨가한 뒤 유전자 증폭을 통해 3시간 이내 육질 유전자형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기존 중합효소 연쇄반응(PCR)과 제한효소를 이용해 2~3일이 걸리던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농진청이 이 기술을 흑돼지 ‘난축맛돈’에 적용해 우수한 육질을 가진 유전자를 고정한 결과 등심 내 근내지방 함량이 평균 10%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일반 돼지고기 등심 내 근내지방 함량보다 약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또한 고기 색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쇠고기와 일반 돼지고기의 중간 범위 정도 붉은색’을 띄는 고기를 선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난지축산연구소장은 “육질 개량을 원하는 양돈농가에서 이 진단 도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육질 개선을 꾀한다면 국내 흑돼지 산업 뿐만 아니라 수입육과 경쟁하는 국내 양돈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