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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내년 상반기 설탕 가격 인상 전망에 양봉농가 ‘한숨’

“설상가상 어려움 극심…대책 마련 절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무밀기에 꿀벌의 먹이로 제공되는 설탕 가격이 대내외적인 변수로 인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봉농가들의 부담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 또다시 설탕 가격 인상이라는 압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국제 설탕 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제 설탕 가격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상승하여 지난 9월 최고점을 기록하더니 10월 13일 기준, 톤당 727달러(전년대비 36% 인상, 평년대비 76.4% 인상)에 거래됐다.
그동안 설탕 가격은 2022년 10월 톤당 538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4월 720달러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9월 751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10월에는 727달러로 다소 내리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유지되고 있다.
주된 상승 요인은 기후변화에 의한 작황 부진에 따른 공급 차질을 꼽고 있다. 특히 설탕은 주로 인도와 중국, 태국 등에서 생산되는데,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할당물량(쿼터) 축소와 내년도 태국 당국의 원당 생산량 감소 전망에 최근 설탕 가격이 폭등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재 제당 3사 별로 설탕 한 포(15kg 기준. 사진)당 2만3천원선에서 거래되는 것이 내년 상반기에는 2만6~7천원으로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에 제당 3사도 최근 입장문을 내고 내년 초까지 설탕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현재 4개월가량의 비축량이 소진되면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탕 가격과 원당에 대한 할당 관세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국제 설탕 가격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국제 설탕 가격이 국내 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되도록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지만, 양봉업계는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봉업계 한 관계자는 “수년째 이어지는 꿀벌집단 폐사와 천연꿀 작황 부진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서라도 정부 차원에서 설탕을 대체하여 꿀벌을 사육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양봉인의 고통 분담을 위해서라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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