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도지회, 13일 ‘패기’와 ‘관록’의 맞대결
대구시지회, 14일 수성 vs 도전 진검승부 펼쳐
울산시지회, 출마자 무···현 지회장 추대 유력
한국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는 올 한해 회기를 마감하는 정기총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16개 시도지회별로 각각 21대 지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앞으로 4년의 임기를 이끌어갈 지역 수장을 뽑는 선거가 있는 만큼 업계의 관심 또한 뜨겁다. 이처럼 정총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21대 지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예비 후보군이 속속 확정되면서 경선을 위한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오는 12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양봉협회 경기도지회 정기총회에서는 현 지회장이 재임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선거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2파전으로 치러질 경기도지회장 선거는 현 김선희 지회장과 오성구 전 광주시지부장이 도전장을 내밀고 표밭 다지기에 한창이다. 지역 일각에서는 그동안의 성과에 힘입어 김선희 후보가 무난하게 재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어 다음날인 13일에는 경북도지회 정기총회가 칠곡군에 소재한 경상북도 농어민회관에서 진행된다. 2파전으로 치러지는 경북도지회장 선거에는 현 박순배 지회장의 연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지만, 도전자로 나선 이종택 의성지부장의 활약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에서는 박 지회장의 폭넓은 인간관계와 특유의 업무추진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또한 14일에는 대구광역시지회 정총이 대구농업기술센터에서 예정되어 있다. 대구광역시지회는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고 선거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광역시지회는 현 김화열 지회장이 재임에 도전한다. 2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현 설규학 남구지부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어 15일에는 울산광역시 정기총회가 울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 마감 시한까지 예비 후보자가 없는 울산광역시지회는 현 김철홍 지회장을 추대할 것으로 점쳐진다. 재임에 성공한 김 지회장은 평소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늘 소통하는 자세로 지역 양봉산업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관련기사 다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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