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12일 한국소비자연맹 주관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은 2017년부터 도축장, 집유장 및 축산물영업체의 HACCP운용 지도에 노력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 3년간 축산물영업장의 HACCP운용수준 평가결과(당해년도 50%, 전년도 30%, 전전년도 20%)를 통해 상위업체를 1차 선정하고, 소비자단체 주관으로 2차 현장 및 서류평가를 실시한 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했으며 경남도내 12개 업체를 포함해 전국 186개 업체가 평가를 받았다.
주요 평가 항목은 ▲시설기준 준수 및 위생관리 ▲HACCP 기준 작성 및 운용 ▲미생물 모니터링 검사 결과 등이었다. 평가에는 공정성을 위해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민간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민관 합동평가 결과 경남도의 축산물 안전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최우수상 수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럼피스킨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축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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