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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향사랑기부제 첫 해 성공적 안착 평가

243개 지자체서 650억원 모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243개 자치단체에서 약 52만5천건의 기부 기부가 이뤄졌다. 금액으로 따지면 총 650억2천만원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주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상황을 분석한 결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일수록 더욱 적극적인 모금활동이 이뤄졌다. 재정자립도가 20% 미만인 140개 지자체의 평균 모금액은 약 3억3천500만원이었으며, 20% 이상인 103개 지자체 1억7천400만원을 훨씬 넘어섰다.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역도 3억8천만원이 모금되며 인구감소지역이 아닌 지자체 2억원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라남도가 143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북도가 89억9천만원, 전라북도가 84억7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역시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 모금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답례품 포인트도 약 193억원이 지급됐으며, 이중 151억원의 실제 답례품 구매가 이뤄졌다.

답례품별 구매액 비중은 농축산물이 38.3%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이 26.0%, 가공식품이 24.5%로 뒤를 이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아 더욱 내실있는 제도 운영으로 모금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 특색있는 기금사업 발굴을 지원해 기부 효능감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지속적인 기부와 재기부를 유도해 고향에 대한 기부문화가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이상민 장관은 “제도 시행 첫 해 많은 분이 고향에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으로 지역 활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살려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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