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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2024년 유가공 산업 혁신 트렌드는

웰빙·환경·동물복지 트렌드 맞춰 산업 변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인공지능 기술 활용

 

소비자의 선호도와 기대가 변화함에 따라 유업체들은 건강, 지속 가능성 및 디지털화라는 과제에 직면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시장분석기관 그레이비(greyb)는 유가공 산업이 2024년에 어떤 방향으로 향하고, 미래의 모습은 어떠할지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트렌드를 분석했다.

우선, 웰빙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특별한 영양 요구를 충족하는 방법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네슬라는 ‘오랄 임팩트’라는 파우더를 출시했는데, 이 제품은 외과수술이나 화학 요법 및 방사선 치료와 같은 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소화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인식하는 유업체들이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연구 중심을 전환하고 있다.

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정부 정책에 대응해 기업들도 적극적로 움직이고 있다.  DSM사의 사료 첨가제 ‘바보어’(Bovaer)의 경우 젖소는 30%, 육우는 45%까지 메탄 배출량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락탈라스 그룹은 저압 증기의 압력을 재활용하는 열 압축기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전자상거래 가속화는 유업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네슬라는 2025년까지 전자상거래로 전체 매출의 25%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알라푸드는 온라인 환경에서 성과를 효과적으로 측정, 추적 및 최적화하기 위해 ‘Digital shelf analytics’ 도구를 개발했다.

아울러, 정부 규제가 지속 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요구함에 따라 프리슬란드캄피나는 2025년까지 100% 재활용 포장 소재 사용 달성을 목표로 삼았으며, 2050년까지 재사용, 재활용 또는 퇴비화를 촉진하는 원형 포장을 채택하겠다는 방침으로, 이미 86% 재생가능한 식물기반 소재포장 옵션을 채택했다.

가축복지에 대한 우선순위도 높아지고 있다.

EU에서 지원하는 ‘클린팜 프로젝트’는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간단히 QR 코드를 스캔함으로써 젖소의 상세한 건강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인도 플랫폼 eFeed는 인공지능의 지원으로 사료원료를 추천받아 젖소의 우유 생산을 최적화했다.

더불어, 산업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재생 농업 구현에 노력하고 있는데, 스타트업 클림의 경우 환경친화적인 실천을 통해 획득한 탄소 크레딧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그레이비는 “유가공 산업은 혁신, 지속가능성, 그리고 소비자 참여를 결합함으로써 현재의 요구를 충족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래의 도전과 기회에 대비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들이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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