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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설 특수 무색…계란 가격 하락세

 

업계, “정부시장 개입이 문제…장기간 피해 예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설 특수에도 산지 계란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산란계 사육수수 증가로 계란 출하물량이 증가, 설 명절 직전인 지난 1월 5주차에도 산지 계란가격이 하락했다. 더욱이 현재 소비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명절 이후 비수기에 접어들게 되면 가격폭락마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계란 유통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내내 특란 30구당 5천원대 초반을 유지하던 산지 계란가격이 명절 직전인 지난 5일 4천989원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의 경우 한때 7천원대 초반까지 올랐다가 5천865원으로 하락했다.<표 참조>

 

공급량이 많아 산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에서 대대적으로 ‘농할쿠폰(농축산물 할인 쿠폰)’ 할인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가격이 더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분석. 특히 정부의 ‘농산물 물가안정’ 관리 품목에 들어있는 ‘특란’과 ‘대란’의 소비자 가격 하락폭이 큰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 관계자는 “농할쿠폰 할인행사 때문에 계란시장의 특란 출하량이 최근 몇 주간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기조는 설 대목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문제는 정부의 개입으로 시장 가격이 왜곡 됐다는 것”이라며 “계란은 타 축산물에 비해 소비량 증감에따라 생산량과 가격이 매우 민감하게 연동되는 품목이라 명절이후 정부의 시장 왜곡에 따른 문제를 계란산업 종사자들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어 장기간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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