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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젖소사육두수 감소세 올해도 지속

2022년 40만두 붕괴 이어, 올해 38만두 밑돌 전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생산량 감소세도 심화…생산기반 보호대책 절실

 

젖소사육두수 감소세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높은 생산비로 인한 수익성 악화, 낙농현장에 만연한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문제 등이 겹치며 폐업농가가 증가, 농가수는 2023년 12월 기준 4천475호로 2010년 대비 29.4%가 감소했다. 지난 1년 사이에만 130호가 목장 문을 닫았다.
폐업한 농가의 생산량은 다른 농가에 흡수되면서 규모화가 진행 중이나 환경규제 강화로 이마저도 제약이 따르며 한계에 이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젖소사육두수는 38만7천두로 2010년 대비 10%가 감소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현재진행형이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젖소관측(3월)에 따르면 올해 3월 젖소사육두수는 전년 동기대비 0.2~0.8% 감소한 38만2천~38만4두, 6월엔 37만8천~38만1천두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 인해 2022년 40만두, 2023년엔 39만두선이 붕괴된데 이어, 올해 말 젖소사육두수 전망치는 37만9천두로 나타나 올해엔 38만두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빠르게 줄어드는 젖소두수에 원유생산량도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등락을 반복해왔던 원유생산량은 2014년부터 뚜렷하게 하강곡선을 그리며, 221만4천톤에서 2023년 193만톤까지 떨어졌다. 2033년엔 185만4천톤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농경연은 바라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기반이 무너진 땅에서 지속가능한 낙농은 이룰 수 없는 목표다. 정부 주도의 낙농제도개편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생산비 절감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낙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우유를 생산기반 조성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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