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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계란 산지가 발표’…세부조율 진행

 

 

축평원, 생산•유통 단체와 업무협의회 가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근시일 내 계란 산지가격이 축평원을 통해 발표될 전망인 가운데, 정부와 관련업계가 세부 사항 조정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계란 관련 단체들(대한산란계협회,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한국계란산업협회, 이상 가나다순)과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장기간 계란 생산자와 유통인·판매처 사이에 상호 불공정거래 관행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결정 기능이 부재해 '계란 유통구조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축평원을 통해 현재의 가격 조사체계를 정리해 산지에서 매입하는 거래가격을 조사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실거래에 기준이 되는 가격을 발표할 계획에 있다. 이를 통해 계란의 수급동향 및 가격결정 반영을 명확히 한다는 것이다.

 

이에 축평원은 ‘계란 산지가격 권역별 발표(정부주도 산지가격 발표)’ 추진계획 및 일정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관련단체들과 업무협의회를 시작, 이번으로 총 3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 3개 단체들은 기존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축평원에서의 산지가격 발표’와 ‘(가칭)계란 가격발표 협의회’ 구성·운용에 대해서는 공감했지만 계란 거래시 활용하는 ‘표준계약서(안)’에 대해 목적 대비 실익의 유효성 등에 대해 합리적 방안인지 숙고가 필요한 사항으로 판단하고 차기 회의에서 의견을 취합, 다시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같은 정부의 계란가격 발표 추진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농장과 유통인 사이의 계란 거래는 관련 협회에서 고시하는 기준가격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계란 산지가격을 발표한다면, ‘기준가격’이 모호해지는 결과를 초래, 혼선이 빚어질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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